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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101
영어음역 Jodaeneub
영어의미역 Jodaeneub Marshy Land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습지
길이 약 1㎞
약 50~100m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남한강 변에 있는 습지.

[자연환경]

충주분지를 지나 여주 쪽으로 가는 남한강 협곡 내부에서 여울목을 따라 사력퇴가 쌓이면서 발달한 습지이다. 남한강 본류 변에 발달한 구하도성 배후습지로서, 인공제방 안쪽에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습지 지형이다. 하중도에 해당하는 비내섬이 조대늪 주변을 감싸고 있다.

비내섬은 물길이 약간 곡류하면서 퇴적사면을 따라 유속이 감소하여 자갈과 모래 중심의 사력퇴가 초승달 모양으로 길게 쌓여 형성된 습지로, 여기에 가려져 안쪽에 남겨진 습지가 조대늪이다. 현재는 제방으로 정비되어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남한강 습지는 지류가 합류하는 곳에 형성되는 삼각주 형태, 강 속 섬인 하중도, 강변을 따라 띠처럼 이어지는 습지 등 세 가지가 있다. 지류 합류점에 발달한 습지로는 섬강과 청미천이 흘러드는 곳이 규모가 큰 편이며, 조대늪 상류 한포천이 흘러드는 곳도 비교적 잘 발달해 있다. 하중도 형태로 발달한 습지는 소태면 양촌리 여우섬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여기서부터 충주와 원주 경계를 흐르는 남한강은 직선 구간이지만 강변을 따라 늘어선 기다란 강변 습지들이 절경을 이룬다.

[현황]

환경부는 지난 2002년 전국 내륙 습지 실태 조사 결과 남한강 중·하류의 본류와 지류에 모두 56개의 습지가 있으며, 이 가운데 11곳은 보존 가치가 높다고 평가한 바 있다. 비내섬을 포함한 조대늪 또한 높은 가치를 지닌 습지 중 하나이다. 습지를 둘러싼 하중도 및 퇴적 지대는 단순 모래톱뿐 아니라 인근에서 공급된 자갈, 멀리서 떠내려 온 미세 물질 등이 쌓여 있다.

이처럼 입도가 다양한 물질이 섞여 있는 사력퇴는 안정성이 높아 홍수가 나도 쉽게 제거되지 않으며, 평상시에는 하천의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한다. 게다가 사력퇴가 안정되면서 습지를 중심으로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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