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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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卷上-下-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이미숙 |
성격 | 불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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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우왕 |
저자 | 당나라 종밀 |
편자 | 송나라 혜정 |
간행자 | 고식기|만회|상위 |
간행연도/일시 | 1378년![]() |
권수 | 2권 |
책수 | 상·하 1책 |
사용활자 | 목판본 |
가로 | 28.4㎝ |
세로 | 16.5㎝ |
표제 | 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 |
간행처 | 충주 청룡사 |
소장처 | 동국대학교 |
소장처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3가 26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제720호 |
문화재 지정일 | 1981년 7월 15일![]() |
[정의]
1378년(우왕 4) 충청북도 충주의 청룡사에서 간행한 불교 서적.
[개설]
『금강반야경』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또는 『금강경』이라고도 하는데, 금강석과 같은 지혜로 모든 고통의 고리를 끊어야만 깨달음의 세계에 도달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경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계종의 근본 경전으로 『반야심경』 다음으로 널리 읽히는 경전이다.
[편찬/발간경위]
요진(姚秦)시대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한 『금강반야바라밀경』을 당나라 종밀(宗密)이 해석하여 『금강반야경 소론찬요』로 제목을 붙였는데, 이를 송나라의 자선(子璿)이 간정(刊定)하고, 다시 혜정(慧定)이 그 찬요의 요지를 알기 쉽게 조현하여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권 상·하〉라 하였다.
책 끝에 있는 고려 말의 고승 환암보제대선사(幻菴普濟大禪師)[호는 혼수, 자는 무작]의 발문을 통해, 1339년에 원나라에서 간행한 책을 원본으로 하여 고식기(高息機)가 판각을 계획하고 시주자의 도움을 얻어 만회(萬恢)와 상위(尙偉) 등이 1378년(우왕 4) 충주 청룡사(靑龍寺)에서 다시 새겨 찍어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지적 상황]
이보다 먼저 간행된 책으로 1352년(공민왕 1)에 희심(希諗)이 자원정사(資院政使) 고용복(高龍卜)이 시주한 재물로 개판한 판본과, 그 뒤 은봉(隱峯)의 중수를 거쳐 1373년(공민왕 22)에 배길만(裵吉萬)의 도움으로 중간한 판본이 있다. 또한 익산시에 있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4호의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이 있다.
[형태]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권 상·하〉는 목판본으로 지질은 닥종이다. 책 크기는 세로 28.4㎝, 가로 16.5㎝이며, 전곽 크기는 세로 23.6㎝, 가로 36㎝이다. 본래 두루마리 형식으로 판각한 것을 선장(線裝)으로 개장한 것이기 때문에, 판식은 상·하단 변 무계·무판심의 한 판에 10항 15자 주쌍항으로 새겨져 있다.
표지는 청감색(靑紺色)이며, 왼쪽 상단에 금색으로 장방형(長方形)의 자모쌍선(子母雙線)을 긋고 그 안에 제목을 썼다. 그 위에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의 부호를 표시한 원형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개법장진언의 부호는 고려와 조선 초기에 사용하였으며, 그 모양을 ‘이자불시 팔자불성(以字不是 八字不成)’으로 기술하기도 하고, 혹은 ‘학립사횡(鶴立蛇橫)’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권 상·하〉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나, 그것을 다시 풀이한 책은 별로 알려지지 않아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불교어, 고한자어, 이두식 표기 등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높이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