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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3188
한자 丹月驛-徐居正-
영어의미역 Danwol Stati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서동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
작가 서거정

[정의]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이 충주를 노래한 칠언절구의 한시.

[개설]

서거정[1420~1488]은 조선 전기의 학자로, 자는 강중(剛中), 호는 사가정(四佳亭)이다. 시화(詩話)의 백미(白眉)인 『동인시화(東人詩話)』와 『동문선(東文選)』 등을 남겨 한문학(漢文學)을 대성하게 하였다. 저서로는 『사가정집(四佳亭集)』, 『역대연표(歷代年表)』, 『태평한화(太平閑話)』, 『필원잡기(筆苑雜記)』, 『골계전(滑稽傳)』 등이 있고, 글씨로 「화산군권근신도비(花山君權近神道碑)」가 있다.

[구성]

「단월역」은 칠언절구로 된 한시이다.

[내용]

찢어진 병풍 쓸쓸한 베갯머리에 짧은 촛대 깜빡이고(破屛孤枕短檠低)

취중인 듯, 몽중인 듯 하마 새벽닭 우네(殘醉夢騰已曉鷄).

아전이 오경을 알리기에 방문 열고 나가니(吏報五更推戶出)

해맑은 반달 오동나무 서쪽에 걸려 있네(半輪明月老梧西).

[특징]

서거정이 단월역참에 머물면서 객수(客愁)의 심경을 토로하고 새벽달의 경관을 조망하는 관조적 자세는 자연과 동락(同樂)하려는 한유(閑裕)로움이다.

[의의와 평가]

서거정은 홍문관과 예문관의 대제학을 지낸 학자요, 문학자이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기의 한문학을 집대성한 『동문선』은 우리 문학의 정통성을 담은 것이다. 글씨에도 뛰어나 외숙인 양촌 권근 신도비의 글씨를 써서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전해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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