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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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後浦里 |
영어음역 | Hupo-ri |
이칭/별칭 | 뒷개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후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휘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 앞에 개가 있으므로 뒷개 또는 후포(後浦)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흥덕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대촌(大村)·후포·용두(龍頭)·사포(沙浦)·석우(石隅)·신송(新松) 각 일부를 병합하여 후포리라 하고 흥덕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고말 북쪽에 비봉귀소혈(飛鳳歸巢穴)이 있다는 대성봉재[일명 죽봉정이]가 솟아 있고, 고말 뒤쪽에 큰고말과 작은고말 등의 골짜기가 있다. 후포 동쪽에 활터가 있던 동사장등[일명 동사정(東射亭)], 후포 북쪽에 역시 활터가 있던 북사정등 등의 산등성이가 있다. 후포에서 시게배미로 넘어가는 고개인 양반재가 있다. 고개 옆에 고성이씨의 묘가 있는데 행인들이 빨리 가려고 묘를 질러서 지나므로 양반으로 행세하던 망자의 아들이 날마다 나와서 묘를 지켰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후포 북쪽 갯가에 예전 소금을 구웠던 염판, 후포 동북쪽 골짜기에 고말, 후포 동북쪽 부안군 줄포면으로 가는 큰길가에 시게배미[일명 시기배미, 시귀배미] 등의 논이 있다. 시기배미는 위아래 두 마지기 규모인데 모양이 세모꼴이고, 지대가 높아 비가 오면 물이 곧 아래로 새어 버려서 붙인 이름이다. 예전 논을 팔아서 시계를 샀으므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용머리[일명 용두, 후동]에는 우물인 용시암이 있다.
[현황]
후포리는 흥덕면의 중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2.45㎢로 밭 1.07㎢, 논 0.57㎢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84세대에 178명[남 84명, 여 9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후동리·대촌리·후서리 3개의 행정리와 대촌[일명 죽촌]·용머리·후서(後西)·후포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대촌은 후포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용머리는 후포 동쪽을 이루는 마을로 용의 형국인 후포리에서 용의 머리에 해당하여 붙인 이름이다. 후서는 후포 서쪽을 이루는 마을이다. 후포에는 해창 터가 있다. 조선시대에 흥덕골에서 거두어들인 세미를 사포리 창고와 이곳에 나누어 보관하였다가 서울로 옮겼다고 한다. 지금은 밭으로 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