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541 |
---|---|
한자 | 中興里德興堂山祭 |
영어음역 | Jungheung-ri Deokheung Dangsanje |
영어의미역 | Village-Ritual Ceremony of Deokheung Village in Jungheung-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 덕흥마을 |
집필자 | 황금희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 덕흥마을에서 정월 초사흘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개설]
중흥리 덕흥마을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사흘에 당산나무와 당산석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덕흥마을 앞에 팽나무 거목이 한 그루 있었고 마을 뒤쪽에 3그루가 함께 있었는데, 1970년대에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경지를 정리할 때에 없애 버렸다. 당산제는 예전에는 지냈지만 그 무렵에 인구가 감소하면서 흐지부지 되었고, 당산이 없어지면서 지내지 않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의 북동쪽에 높이 약 6m, 둘레 1.2m 정도의 괴목(槐木)이 한 그루 있고, 높이 50cm, 둘레 20cm의 입석이 1기 있다. 이를 앞 당산이라고 부른다. 마을의 북서쪽에도 높이 5.5m, 둘레 1.5m 정도의 괴목이 한 그루 서 있는데, 이를 뒤 당산이라고 한다. 앞뒤 당산은 옛날부터 마을에서 제사를 지내 왔으며, 마을을 수호해 주는 신목이라고 여긴다.
[절차]
마을에서 깨끗한 사람으로 진하주와 건하주 2명을 선출한다. 진하주는 직접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고, 건하주는 밖에서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다. 제를 지내기 전에 등을 달고 제주는 목욕 후 제상을 차린다. 음력 1월 3일 밤 12시 경에 술, 과일, 포, 떡, 밥 등을 차린 상을 하나 놓고 방안 제사처럼 지낸다. 앞 당산에서 먼저 제축(祭祝)을 한 뒤에 뒤 당산에 가서 제를 지낸다. 제가 끝나고 나면 마을 사람들이 골고루 제물을 나눠 먹는다.
[현황]
중흥리 덕흥마을 당산제는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에 따라 마을의 당산과 당산제가 사라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