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특색 거리.

[개설]

공예인의 거리는 주안 시민 회관 지하상가[옛 시민 회관 지하상가] 내에 위치한 공방과 공동 체험실, 공동 판매장 등 부속 시설 및 편의 시설을 말한다.

[건립 경위]

공예인의 거리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과 지역의 공예인들이 의기투합하여 문화를 접목한 지하 상권의 회복을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 아래 조성되었다. 주안 시민 회관 지하상가는 1990년도부터 형성된 대형 지하상가이지만 꽃 도매 상가 쪽의 일부 구간이 10년 가까이 빈 점포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곳의 활성화와 공예 문화 확산을 위해서 먼저 2011년 3월 24일에 「남구 공예 거리 운영 규칙」을 제정하고, 같은 해 4월에 주안 시민 회관 지하상가 내 빈 점포 28개를 빌려 리모델링을 하였다. 이렇게 조성된 11개의 창작 공방에 14인의 공예가가 입주하여 개별 창작 활동 및 판매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성]

공예인의 거리에는 미추홀구 공예인 연합회 소속 회원들의 창작 공방이 들어서 있다. 와이어 공예, 데코파주, 한지 공예, 퀼트, 도자기 페인팅, 압화 공예, 냅킨 공예 및 종이접기, 천연 비누 만들기, pop, 장신구 금속 공예, 리본 공예 등을 행하는 공방이다. 부속 시설로는 동시에 최대 35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동 체험장이 있다. 관내 소외 계층의 체험 학습 공간이자 주부 공예 강사 양성, 전시 공간, 지역 공동체 사업 등에 활용된다. 또,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되는데, 수강 시설에 필요한 강의실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미추홀구 공예인 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마을 기업 제3호점 ‘미추 크레 아카데미’도 입점하였다.

[현황]

공예인의 거리에 위치한 공방들에서는 어린이와 주부,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지하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주안역을 이용하여 찾아갈 수 있으며, 인근에 옛 시민 회관 공원, 국제 성서 박물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