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6동[읍내동]에 있는 조선시대 비석군.

[건립 경위]

조선시대 온양군의 관아 건물로 아문(衙門)과 동헌(東軒)이 남아 있는 읍내리의 관아는 근년까지도 관공서로 활용되었는데, 온주아문(溫州衙門)의 외벽 담에 옛 온양군에서 재임했던 관리들과 관찰사에 대한 송덕비를 모아서 세웠다. 2008년에는 관내에 산재한 홍석주와 김영식, 이응우의 비석을 추가로 이전 설치하였다.

[위치]

아산 읍내동 비석군은 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 옛 온양군 관아터의 온주아문 외벽에 있다.

[형태]

아산 읍내동 비석군은 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 온주 동헌의 외부 담장에 세워져 있는 비석군이다. 관찰사 박제관 영세불망비, 군수 박홍 청덕애민선정비, 군수 윤지대 청덕애민선정비, 군수 이만추 청덕애민선정비, 군수 이병교 덕정불망비, 군수 이응우 애민선정비, 군수 홍우룡 청덕애민선정비, 읍내리구장 김영식 청덕비, 순찰사 홍석주 인명선정비, 관찰사 조득림 영세불망비, 현감 심양지 애민선정비 등 총 11기가 있다.

[현황]

아산 읍내동 비석군의 11기의 비석은 비슷한 모양과 크기이며, 대체로 밝은 빛깔의 석재여서 온주 동헌의 외관에 어울리도록 장엄하게 설치되어 있다. 아산시의 3개 옛 관아에서 그중 옛 흔적이 온전하게 보전되고 있는 이곳에서 일정 간격을 두고 나란히 세워져 있어서 관리와 보전 체제를 잘 갖추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산 읍내동 비석군은 과거 온양군의 터전과 건물의 잔존으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데, 재임하였던 조상들의 선정과 당시의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