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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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昌浦海水浴場 |
영어공식명칭 | Muchangpo Beach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28년 - 무창포해수욕장 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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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4년 -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공개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5년 - 무창포해수욕장 무창포타워 개관 |
최초 설립지 | 무창포해수욕장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
현 소재지 | 무창포해수욕장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
성격 | 해수욕장 |
면적 | 150,000㎡ |
전화 | 보령시청 해수욕장경영과[041-930-6831] |
홈페이지 | 보령시청(https://www.brcn.go.kr)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에 있는 해수욕장.
[개설]
무창포해수욕장은 파도의 작용에 의해 해안에 모래가 장기간 퇴적되어 생긴 모래 퇴적지형, 즉 해안사빈(海岸沙濱)을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해안사빈은 일반적으로 ‘백사장’이라고 불린다. 해안사빈의 뒤편에는 본래 해안사빈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형성된 모래언덕, 즉 해안사구(海岸沙丘)가 형성되어 있는데, 일부는 가옥 및 상가, 도로 건설, 산업용 모래 채취 등으로 훼손되어 있다.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해안사빈은 밀물 때는 거의 대부분이 해안사구 아래까지 바닷물에 잠긴다.
[건립 경위]
해안사빈 중 모래가 고우면서 길고 넓게 펼쳐져 있고, 경사가 완만하고, 배후의 해안사구에 해송이 심어져 있는 등 풍치가 아름답고, 바닷물 수온이 적당한 경우 대개 해수욕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보령시에도 육지와 섬의 해안 곳곳에 해안사빈들이 잘 발달해 있고, 그 중의 거의 대부분에 해수욕장이 들어서 있다. 보령시에는 17곳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무창포해수욕장도 그 중의 한 곳이다.
[변천]
‘무창포해수욕장’ 명칭은 해수욕장이 자리한 ‘무창포’ 지명을 따른 것이다. ‘무창포’라는 명칭은 조선 시대에 세미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는 갯가의 포구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무창(武昌)의 서쪽에 있는 포구가 무창포이다.
[구성]
백사장은 면적이 150,000㎡, 길이가 1,500m에 달하고, 폭도 100m에 이른다. 수심은 1~2m, 수온은 22℃, 경사도는 4도이다. 바닷속의 경사는 완만한 편이다. 앞바다에는 석태도(石台島)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천연 방파제 구실을 해주고 있어 해안사빈의 침식 현상이 심하지 않다. 해안사빈의 퇴적물은 모래·자갈·실트·점토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자갈과 모래의 함량이 전체 퇴적물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주변 지역은 소나무숲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현황]
무창포해수욕장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개발되어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해수욕과 갯벌 체험이 가능하여 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보령8경 중 제2경에 해당하는 무창포 바닷길을 품고 있으며, 대천해수욕장 및 죽도 관광지와 더불어 보령시의 3대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하여 매월 2~3 차례 해변에서부터 석태도까지 약 1.5㎞ 길이의 바닷길이 열리는데, 이 신비의 바닷길을 따라 게·소라·고동·낙지 등을 잡는 재미가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의 전면에 펼쳐진 갯벌에서는 돌을 쌓아 바닷물이 들고 나는 것을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독살이 일부 남아 있다.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진다는 백중사리가 되는 음력 7월 15일을 전후하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된다. 신비의 바닷길은 1994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1996년부터 본격적인 관광코스로 조성되었다. 무창포 포구와 어우러진 낙조의 아름다운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2015년에는 신비의 바닷길을 조망할 수 있는 45m 높이의 무창포타워를 개관하였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보령시의 명산인 성주산과 북쪽의 대천해수욕장 등지도 조망할 수 있다. 무창포해수욕장 해변에 자리한 해변공원은 해변과 자연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공원으로서 다양한 조각물이 전시되어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의 북쪽에 접해 있는 무창포항 일원에서 봄철에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개최되고 가을철에는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가 진행된다. 해수욕장의 뒤편으로는 도로를 따라 많은 상가와 숙박업소가 들어서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공중화장실, 급수대, 매점, 샤워장, 탈의실, 일반음식점은 물론 대규모 해양 휴양시설을 비롯하여 머물기 좋은 펜션과 민박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서해안고속국도가 개통되면서 무창포나들목이 생겨 접근이 쉬워졌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법정 해수욕장으로 보령시청 해수욕장경영과가 관리한다. 해수욕장의 연간 방문객 수는 약 138만 명이다[2022년 8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