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에 편찬된 관찬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록된 충청도 부여현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부여현(扶餘縣)은 1530년(중종 25)에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중수하여 편찬한 관찬 지리서이다. 충청도 부여현[충청남도 부여군의 옛 행정 구역]의 지리·풍속·인물 등 여러 측면이 종합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 부여 지역에서 민란을 일으킨 반란군 수장. 이몽학(李夢鶴)[?~1596]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가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전하지 않으며, 왕족의 서얼 출신으로 서울에 살았으나 품행이 좋지 않아 아버지에게 쫓겨나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를 전전하였다고 전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조경남(趙慶男)이 쓴 『난중잡록(亂中雜錄)』에는 “이몽학이 본래 흉하고 교활한 무리로서...
1596년 이몽학의 주도로 부여 지역에서 발생한 반란 사건. 이몽학의 난은 임진왜란 중에 발생한 크고 작은 반란 사건 가운데 하나이다. 홍산(鴻山)[현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에서 시작된 반란군은 1596년(선조 29) 7월 홍산, 임천, 정산 등을 함락시키고 홍주로 진격하였으나, 관군의 대처로 홍주성 점령에 실패하였다. 이후 반란군은 전열을 잃었고, 주동자였던 이몽학(李夢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