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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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馬江 |
영어공식명칭 | Baengmagang |
이칭/별칭 | 금강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규암면|장암면|세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철 |
전구간 | 백마강 - 충청남도 부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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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백마강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장암면|규암면 호암리|세도면 반조원리 |
성격 | 하천 |
길이 | 16㎞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 천정대에서 세도면 반조원리를 흐르는 하천.
[개설]
금강은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부여군 부여 읍내를 향하여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곧장 흘러오다가 부여 읍내에서 논산시 강경 읍내를 향하여 거의 직각으로 좌회전한다. 이후 대체로 북서-남동 방향을 따라 산줄기를 횡단하며 흘러 나간다. 백마강(白馬江)의 범위는 명확하지 않으나 대체로 부여읍과 규암면, 장암면, 세도면에 속한 구간을 이른다.
[명칭 유래]
길이 401㎞의 금강 가운데 부여 읍내를 포함한 약 16㎞의 구간을 백마강이라 부른다. 백제 무령왕 시대의 기록에 금강을 ‘백강(白江)’으로 표기하였고 말[馬]을 ‘크다’는 의미로 써 온 것 등을 감안할 때 백마강은 ‘백제에서 가장 큰 강’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라 전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산군 이남의 금강 중하류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자연환경]
백마강 주변의 부여읍, 규암면, 장암면에는 큰 규모의 범람원이 나타난다. 범람원과 연관된 자연제방, 포인트 바(point bar), 배후습지 등의 지형도 나타난다.
[현황]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신무산 기슭 뜬봉샘에서 발원하는 금강은 충청북도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를 거쳐 충청남도 공주시에 이르러 웅진(熊津) 또는 금강이 되고 유구천을 합하여 남쪽으로 곡류하면서 부여군에 이르러 고성진 또는 백마강이 된다. 금강은 백마강을 지나 논산천을 합하고 강경을 거쳐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며 서해로 들어간다.
백마강으로는 위로부터 지천[금강천], 은산천, 금천, 석성천 등의 하천이 유입하고 있다. 하천이 금강과 만나는 지역에는 범람원이 넓게 발달하여 이른바 ‘부여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백마강 동쪽에 부여읍이 있고, 구교리·군수리·왕포리 일대에는 자연 제방 위에 인공 제방을 쌓아 홍수를 막고 전답을 개척한 윤중 취락(輪中 聚落)이 발달하였다. 백마강 서쪽 지역은 이른바 구룡평야 지역을 이룬다. 홍수 때 금강 본류의 물이 상승하면 구룡천과 금천의 물이 빠지지 않아 상습적으로 침수되고 늪지대를 이루는, 이른바 ‘배후습지형 범람원’ 지형이라 할 수 있다. 구룡평야 지역은 과거에는 개척되지 않은 저습한 땅이었으나, 1960년대 제방을 쌓고 물길을 뚫어 논으로 개척하였으며, 현재 부여군 제1의 답작 지대 및 원예 농업 지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