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염창리(鹽倉里)는 백제 시대에 의염창(義鹽倉)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백제 소부리[사비] 지역으로 통일 신라 시대에는 671년(문무왕 11) 소부리주[사비주], 686년(신문왕 6) 소부리군, 경덕왕 때 부여군 지역이었다. 고려 시대에는 부여군과 부여현 지역이었다. 조선 후기 부여현(扶餘縣) 대방면(大方面), 조선 말에는 부여군 대방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상염리(上鹽里), 하염리(下鹽里), 군석리(軍石里) 일부와 석성군(石城郡) 북면(北面)의 염창리(鹽倉里)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부여군 현내면(縣內面) 염창리로 개설되었다. 1917년 현내면이 부여면으로 개칭되어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면 염창리로 개편되었다. 1960년 부여면이 부여읍으로 승격되어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염창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에는 조석산, 필서봉 등 200m 이내의 산지가 분포하며, 남쪽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다. 금강과 금강의 지류 주변으로 평야 지대가 발달하였다.

[현황]

염창리는 충청남도 부여군 북서부에 있는 부여읍의 22개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부여읍의 남동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석성면 정각리, 서쪽으로 중정리, 남쪽으로 현북리, 북쪽으로 능산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염창1리, 염창2리, 염창3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상염, 하염, 군돌, 옷바위가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3.21㎢이며, 인구는 150가구, 261명[남자 136명, 여자 125명]이다.

금강 변에는 4대강 사업 당시 조성된 계절초화원이 있다. 북동쪽에는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가 있다. 교통로는 국도 제4호가 마을 동쪽으로 지나가며, 사비터널이 뚫려 있다. 이외에도 동문로, 염창로, 백마강길 등이 지나가고 있다. 주요 문화유산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부여 나성[사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