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대에서 매년 5월에 개최하는 봄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는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문화원이 주관하는 봄나들이 행사이다. 부여군은 2019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부여 관북리 유적(扶餘 官北里 遺蹟)[사적]과 부여 부소산성(扶餘 扶蘇山城)[사적] 일대의 유서 깊은 역사 문화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방문객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고, 지역민에게 지역 역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를 개최하였다.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는 부소산의 부소산성 및 관북리 일원에서 자연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즐기도록 고안된 ‘봄 테마 힐링 축제’이다. 부여군은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백제문화제를 부여군의 3대 축제로 발전시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역사문화지구의 다양한 문화 유적과 연계한 유익한 역사 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행사 내용]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의 대표적 행사는 개막식과 함께 시작하는 걷기 행사와 개막 축하 공연이다. 부소산 봄나들이, 세계유산 ‘퀴즈 골든벨’, 부소산 달맞이 프로그램 등 부소산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황]

2019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1회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가 개최된 이후, 매년 봄에 개최하고자 계획하였으나, 2020년 5월 1일 개최하기로 계획한 제2회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하여 전면 취소되었다. 2021년 제3회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도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계획하였으나, 하반기로 잠정 연기되었다가 개최되지 못하였다. 2022년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 역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하여 열리지 못하였다. 4년 만인 2023년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가 2023년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부여문화원 주관으로 관북리와 부소산성 일원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