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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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廣德寺浮屠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640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재용 |
건립 시기/일시 | 1672년 - 청상당 부도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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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78년 12월 30일 - 광덕사부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광덕사부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재지 | 광덕사부도 -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640 |
성격 | 부도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260㎝[청상당 높이]|220㎝[적조당 높이]|190㎝[우암당 높이]|220㎝[무명 높이] |
소유자 | 광덕사 |
관리자 | 광덕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광덕사에 있는 조선 시대 부도.
[개설]
부도(浮屠)는 승려의 유골을 안장한 사리탑을 말하는데 광덕사 경내에는 모두 5기의 부도가 있다. 이 가운데 4기의 부도가 1978년 12월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각각의 명칭은 청상당(淸霜堂) 부도, 적조당(寂照堂) 부도, 우암당(愚庵堂) 부도, 무명(無名) 부도이다. 이외에 진산 화상(珍山和尙)의 부도 1기(基)가 광덕사 인근 작은 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청상당·적조당·우암당 부도는 모두 금석문이 조각되어 있어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있으며 팔각 원당형(八角圓堂形)이다. 무명 부도와 진산 화상 부도는 석종형(石鐘形)이다. 이 부도들은 광덕사와 인연을 맺은 승려들이 열반하였을 때 이들의 유골을 안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광덕사부도(廣德寺浮屠)는 천안시 광덕면 광덕사 대웅전에서 동북쪽 천불전으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3기의 부도가 일렬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위쪽에 또 다른 1기가 있다. 진산 화상 부도[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53호]는 동북 약 40m의 산봉우리 정상부에 위치한다.
[형태와 금석문]
청상당 부도는 청상 스님[1603~1671년]의 사리를 모신 것이다. 은적사에서 입적한 스님의 사리를 제자들이 얻어와 광덕사에 부도를 세운 것으로 전한다. 「광덕사 사적기」에 의하면 1672년(조선 현종 13)경에 이 부도를 세웠다 한다. 형태는 전체가 거의 8각을 이루고 있으며, 기단부(基壇部)와 탑신부(塔身部) 그리고 머리 장식을 갖추고 있다. 기단부는 아래 받침돌, 가운데 받침돌, 윗받침돌로 나뉜다. 연꽃무늬가 펼쳐진 아래 받침돌 위에 6각의 가운데 받침돌이 놓여 있는데, 각 면에 조각이 있다. 탑신은 둥근 모습이고, 그 위로 6각의 지붕돌이 놓여 있다. 꼭대기에는 화려한 머리 장식이 조각되어 있다.
적조당 부도는 팔각 원당형이나 탑신석이 원구형(圓求形)이다. 상하대는 연화문이 조각되어 있고 중대석에는 연주문(連珠文)으로 장식한 기둥이 있다. 가운데 받침돌의 8각 면에는 면마다 난간이 새겨져 있고 한쪽 면에는 ‘적조당’이라는 글씨가 보여 부도의 주인공을 알 수 있다. 몸돌은 둥글고, 6각 지붕의 옥개석 위에는 보륜(寶輪)과 보주(寶珠)가 있다.
우암당 부도의 기단부는 둥근 아래 받침돌 위로 가운데 받침돌과 윗받침돌이 놓여 있다. 조각이나 무늬는 없고, 단지 ‘우암당’이라는 글씨만 새겨져 있을 뿐이다. 탑신은 타원형의 몸돌과 6각 지붕돌이 있고 그 위로 둥근 머리 장식이 있다.
무명 부도는 연꽃무늬를 새긴 아래 받침돌 위에 8각의 가운데 받침돌을 올리고 세 줄의 연꽃잎을 새긴 윗받침돌을 얹어 기단을 마련하였다. 가운데 받침돌은 8면마다 신장상(神將像)을 조각하였다. 탑신은 종 모양을 하고 있어서 둥글고 길쭉하며, 꼭대기에는 보주를 얹어 머리 장식을 하고 있다.
이밖에 진산 화상 부도는 4각의 지대석을 마련하고 지대석은 3개의 판석을 놓은 모습이다. 그 위에 8각형의 기단을 갖추고 석종형의 옥신을 얹었는데 상단에는 연봉형의 보주가 있으며 앞면에 진산 화상의 명문이 있다. 각 부분에 특별한 꾸밈이 없는 통일 신라 후기의 부도이다.
[현황]
광덕사부도는 괴상의 중립질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암회색 및 연갈색 풍화면을 띠며 지의류(地衣類)와 이끼류에 의한 표면 부식으로 박리 조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의의와 평가]
신라 말기부터 조선 시대에 걸쳐 부도의 전체적인 형태 및 제작 기법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