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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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法水陶石 |
영어공식명칭 | Sinjeomri pottery stone mine |
분야 | 지리/자연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신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현 소재지 | 청송백자전수관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신점리 산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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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광산 |
홈페이지 | 청송백자전수관(http://www.csbaekja.kr/)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신점리 안법수마을 일대에서 생산되는 청송백자의 원료.
[개설]
경상북도 청송군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던 지역으로,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두껍게 쌓여 응회암층을 이루게 되었고, 이후 유문암질 암맥이 응회암층을 관입하면서 열접촉 변성에 의해 도석(陶石)이 만들어졌다. 이 도석은 예로부터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청송백자[청송사기]의 주재료로 이용되었다.
현재 청송백자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 있지 않으며, 19세기 초반에 저술된 서유구(徐有榘)[1764~1845]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 청송백자가 청송 지역의 특산물이라는 기록이 있고,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편찬한 『조선산업지(朝鮮産業誌)』에 “청송군 내 3개 마을에 가마 수는 4개로 1년간 생산액을 500원으로 적었다.”는 기록이 있는 정도이다.
2005년 청송군은 청송백자의 가마터 지표 조사를 연구하여 원료 출토지를 중심으로 청송 내 36개소에서 48개의 백자 가마터를 찾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늦어도 16세기부터 청송백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조선시대 1454년(단종 2)에 간행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청송군이 “백토의 산지”라는 기록이 있고, 만약 백토가 도석을 의미한다면 청송백자의 역사는 500년 이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신점리 도석광산은 청송백자의 주재료인 법수 도석의 산지이다.
[구성]
도석이란 도자기 원료의 주원료가 되는 점토질·규산질·장석질을 함께 함유하고 있는 물질로서, 도석 그 자체만으로도 소성하면 자기질화하여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점토이다. 법수 도석에서는 리튬 베어링 토수다이트(Li-bearing tosudite)라는 전세계 10개 미만의 지역에서만 산출되는 희귀 광물이 발견되고 있다.
[현황]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신점리 법수골 일대에는 법수 도석을 이용한 청송백자의 제작 과정과 기술을 통하여 과거 청송의 도자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청송백자전수관을 2009년 7월 1일에 개관하였다. 청송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 기능보유자인 고만경의 제자들이 청송백자전수관을 운영하고 있다. 고만경[1930~2018]은 청송백자의 산증인으로, 15세 때인 1944년부터 1958년까지 13년간 청송백자를 만들었으며, 청송백자전수관에서 청송백자의 전승, 보존 활동을 하였다. 청송백자전수관에서는 일일청송백자체험, 정기청송백자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법수 도석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화성 명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