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용대마을에 있는 초기 철기시대의 토기산포지.

[개설]

동량면 용교리는 남한강유역의 마을로 충주대교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용교리 용대마을에는 취수장이 위치하며, 그 주변 남한강 하안단구에서는 구석기 유물이 수습되기도 했다. 인근에는 충주 조동리 유적이 발굴 조사되어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이 건립되어 있다.

[위치]

용교리 토기산포지는 남한강 건너로 새한미디어 충주공장을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국도 19호선으로부터 600~7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주로 논이며, 수몰 지역 선과 가깝다.

[출토유물]

유물은 초기 철기시대의 토기가 발견되었다. 민무늬 토기에 가까운 규사를 포함한 거친 태토로 제작되었고, 소성 강도는 매우 약하며, 그릇 표면에는 승석문이 시문되어 있다.

[현황]

현재 용교리 마을 앞의 남한강 상류 일대에 대한 경지 정리가 완료되어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용교리 토기산포지는 남한강변의 남향한 장소에서 선사시대 토기가 출토되어 주목되는 유적이다. 승석문 토기 등이 수습되는 것으로 보아 초기 철기시대 집터 유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개발 시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