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충주문화대전 > 충주의 마을 이야기 > 제내리 > 난을 피해 자리잡은 전주이씨 삶터 > 버드내들 사갑들 공신앞들을 일궈온 넉넉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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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내리의 주된 산업은 농업이다. 그것은 마을 앞에 넓게 발달된 평야에 방죽뱀이를 시작으로 공신앞들, 진개들, 사갑들이 펼쳐있어 넓은 들판을 이루었고, 우등산의 산자락이 치마폭을 드리운 듯 많은 밭을 일구어 주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들 가운데로 흐르는 요도천은 비옥한 옥토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넓은 대지를 풍요로운 논으로 탈바꿈 시켰다. 그러므로 제내리의 주민들은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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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내리는 우등산 자락이 서남진하며 펼쳐놓은 낮은 구릉지대를 중심으로 밭을 일구어 밭농사를 발달시켰다. 앞의 〈표4〉에서 살펴보았듯이 제내리에서는 논농사가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그동안 밭농사는 부수적 농업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밭농사의 주된 작물은 고추, 참깨 등의 잡곡과 담배·인삼 등의 특용작물을 비롯하여 사과·배·복숭아 등의 과일을 재배하였다. 과일은 사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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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사시대부터 가축을 길러왔다. 최초의 가축은 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축으로 분류되는 동물들은 포유류나 조류 등이다. 우리의 농촌에서 전통적으로 길러온 가축으로는 개, 말, 소, 돼지, 양, 염소 등과 닭, 오리, 거위 등이었다. 가축은 여러 가지 용도로 생활에 이용되어 왔다. 고기, 알 등의 먹을거리를 얻거나 털을 이용하여 실을 만들기도 하고 가죽을 이용하여 옷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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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내리에는 몇 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다. 가금류 육가공을 하는 ‘미림’, 석재 가공업을 운영하는 ‘지이엠 바이오 산업(주)’, 축산기계를 생산하는 ‘(주)풍덕 축산 기계’가 영업 중이다. 그리고 두 개의 미곡처리장이 입주해 있다. 하나는 농협 투자 시설인 주덕·서청주·노은 연합 미곡처리장으로 제내리 서쪽 끝자락 부근의 장록리 마을 입구에 있다. 이곳에서는 ‘남한강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