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대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개설]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의 한자는 ‘사문리(寺門里)’이기 때문에 사찰의 초입에 해당하는 곳으로 여겨지며, 충주 미륵대원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문리는 대사와 석문으로 구분되는데, 모두 사찰과 관련 있는 지명이라 주목된다.

[변천]

대사리에 있던 절터는 지금은 민가가 들어서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한다. 원래의 절터 흔적은 지상에 남아 있지 않고 와편만이 산재한다. 1990년 여름 마을 뒤편 산 밑에서 석탑 부재가 나왔다고 하나 지금은 확인할 수 없다.

[위치]

충주 수안보에서 충주 미륵대원지로 향하여 가는 도로 오른쪽에 대사가 있는데, 마을 안쪽에 절터가 위치한다.

[현황]

예부터 큰 절이 있어 지명이 대사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민가가 들어서 사역(寺域)을 구분하기 어렵다. 다만 장대석 등 사찰용으로 사용되었던 석재들이 민가에서 발견되고 있을 뿐이다.

[의의와 평가]

주변 충주 미륵대원지와 비교되는 규모의 사찰은 아니나 고려시대에 사찰이 운영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