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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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忠州丹湖寺三層石塔 |
영어의미역 | Three-story Stone Pagoda in Chungju Danhosa Temple |
이칭/별칭 | 단호사 삼층석탑,단호사 석탑,충주 단호사 석탑 |
분야 | 종교/불교,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455[충원대로 201]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엄기표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0년 11월 13일 -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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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석탑 |
양식 | 석탑 양식 |
건립시기/연도 | 고려 전기 |
재질 | 돌 |
높이 | 191㎝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455[충원대로 201] 단호사 |
소유자 | 단호사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단호사에 있는 고려 전기 석탑.
[개설]
단호사는 충주시에서 상당히 고찰(古刹)에 속하는 사찰이다. 현재는 작은 규모의 사찰이지만, 철불과 석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창건시에는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단호사는 사찰에 남아 있는 현판의 기록에 의하면 조선 숙종 연간[1675~1720]에 약사라는 사명(寺名)이었고, 1954년 단호사로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단호사 철불은 충주시에 있는 대원사 철불과 함께 우수한 기법으로 조성된 고려시대 철불의 전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석탑은 철불 조성과 거의 동시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사찰의 한가운데 건립되어 있다. 1980년 11월 13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건립경위]
단호사는 현재 남아 있는 유적과 유물들로 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수한 조각 기법을 보이는 단호사 철불이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보아 석탑도 고려시대 사찰의 창건과 거의 동시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창건 직후 사찰의 한가운데 세워져 신앙과 예배 활동의 중심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위치]
단호사 경내 한가운데 세워져 있다. 현재는 사찰 한가운데 있는 소나무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은 현재 3층까지만 남아 있지만 3층 지붕돌[옥개석] 상면 치석 수법으로 보아 원래는 3층 이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단호사 가람 한가운데에 서있는 소나무 아래에 세워져 있으며, 하부가 일부 매몰되어 있어 기단부 전체의 양상을 알 수 없는 형편이다. 현재 기단부는 단층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석탑이 전체적으로 정연한 결구 수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2층기단으로 마련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기단 면석부에는 우주와 탱주가 모각되어 있는데 낮게 새겨져 있어 형식화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갑석은 좌우 너비를 좁게 하였으며, 하부에 부연이 표현되지 않아 간략화된 기법을 보인다. 탑신부는 1층 탑신석을 제외하고 1층 지붕돌과 2층 지붕돌, 2층 지붕돌과 3층 탑신석, 3층 지붕돌과 4층 탑신석을 동일석으로 치석 결구하였다.
3층 지붕돌과 동일석으로 치석된 상면의 사각형 부재는 상륜부를 받치는 노반(露盤)이 아니라 탑신석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단호사 삼층석탑은 최초 건립할 때는 최소 5층 이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탑신석은 좌우에 우주를 모각하였다. 지붕돌은 하부에 3단의 받침을 마련하였으며, 처마부는 수평으로 치석하였다.
지붕돌의 낙수면은 유려한 곡선을 그리도록 치석하였고 전각부에서 반전을 이루도록 합각부를 살짝 치켜 올렸다. 이 석탑은 간략화된 기단부의 구성, 동일석으로 마련된 탑신석과 지붕돌의 결구 수법, 둔중한 외관의 지붕돌 등으로 보아 시기가 고려 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현황]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은 단호사 경내 한가운데 건립되어 있는데, 원위치로 추정된다. 기단 하부가 매몰되어 있고 탑신부의 지붕돌이 일부 파손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건립 당시의 양식을 알기에는 충분하다. 또한 3층 지붕돌과 상부의 치석 수법으로 보아 원래는 오층석탑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은 간략화의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석탑의 규모가 소형화되는 고려 중기의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지붕돌은 하부에 일정한 높이로 받침을 구성하고 낙수면은 유려한 곡선형으로 치석되어 건립 시기가 크게 하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탑신석과 지붕돌을 동일석으로 마련하여 석탑이 소규모화되면서 각 층을 어떻게 치석하여 결구했는지를 알려주는 자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