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964 |
---|---|
한자 | 早洞里-磨崖佛 |
영어의미역 | Rock Cliff Buddha of Jodong-ri Gatbawi Rock |
이칭/별칭 | 관암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산 152-1[건지길 20]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길경택 |
성격 | 불상 |
---|---|
제작시기/일시 | 조선시대 |
소장처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산 152-1[건지길 20] |
소유자 | 충주시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주시 향토유적 제6호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관암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마애불상.
[개설]
관암(冠岩)마을은 우리말로는 ‘갓바우’라고 부르는데 바위의 모양새가 갓을 쓰고 있는 것처럼 자연석 암반 위에 20톤이 넘는 무게의 큰 돌이 올려져 있고, 그 위에 모자처럼 두께 1m 정도의 납작한 돌이 올려 있어 생겨난 이름이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 위치한 면사무소에서 장선리 쪽으로 가려면 농협창고에서 조동천 둑방을 타게 되는데 이곳의 오른쪽에 갓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갓바위는 지등산의 기슭과 논이 맞닿은 지점으로 주변에 민가가 있다. 이곳으로 가려면 조동천을 건너 왼쪽으로 들어가다가 논과 만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둑길로 들어가야 한다.
[형태]
자연암이 논자리에 놓여 있는 모습이 뚱뚱한 사람이 갓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여, 갓바위라고 하였고, 이 바위로 인해 마을이름이 생겨났다. 불상은 바위의 중간에 새겨져 있는데 선각(線刻)으로 묘사되었다. 얼굴은 크고 원으로 감싸여 있고 가슴에 양손을 맞대고 있다. 배 부분에는 원호의 옷주름이 확인되며 하반신은 다소 마모가 되어 구별이 잘 안 되나 좌불(坐佛)로 추정하고 있다. 마애불은 갓바위의 중간 암반에 새겨져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희미하게 선각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997년 지명조사를 하며 발견한 조동리 갓바위마애불은 조선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지방인이 개인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충주 지역에 남아 있는 지방색을 띠는 마애불 중 대표격인 충주 창동리 마애여래상과 대조되는 독특한 자료이다. 동네이름이 유래된 바위인 까닭에 금줄을 둘러 위하는 모습도 관찰되므로 보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