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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1987
한자 忠州彌勒里石造如來立像
영어의미역 Stone Standing Buddha Image in Mireuk-ri
이칭/별칭 충주 미륵대원지 석불입상,미륵리사지 석불입상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김춘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보물 제96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보물 재지정
성격 불상|석불입상
제작시기/일시 고려 전기
제작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
재질 화강암
높이 960㎝
소장처 충주 미륵대원지
소장처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 지도보기
소유자 국유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충주 미륵대원지에 있는 고려 전기 석불입상.

[개설]

충주 미륵대원지는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교통요지의 역할을 했던 계입령(鷄立嶺)에 위치한 고려시대 석굴사원이다. 충주 미륵대원지는 1977년부터 5차에 걸쳐 발굴을 실시하였는데, ‘명창3년 금당개개와…(明昌三年 金堂改盖瓦…)’, ‘미륵(彌勒)’, ‘미륵당(彌勒堂)’, ‘미륵당사(彌勒堂寺)’, ‘원주(院主)’라는 명문기와가 나왔다.

이를 통해 이곳이 미륵불을 모시는 사찰이며 원(院)을 겸하고 있는 사찰이라는 점, 1192년(명종 22)에 중수하였다는 사실 등이 밝혀졌다. 현재 불상이 위치한 석굴사원 앞쪽에는 석등을 비롯하여 오층석탑, 귀부, 당간지주, 불상대좌 등 석조물들이 남아있다.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이 서 있는 석굴은 평면이 반원형으로 상부를 목조가구로 결구한 반축조 형식의 석실사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부구조는 남아 있지 않고 하부의 석실만 남아 있는데, 감실이 있는 석축구조를 보이며 이 석실의 중앙에 석불입상이 서 있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9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은 석굴사원으로 추정되는 충주 미륵대원지의 중심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가 9.6m로 거대하며 모두 5매의 화강암을 이용해 조성했다. 머리에는 얇은 돌 1매로 만든 팔각형의 보개를 얹었다. 머리는 나발이며 얼굴은 둥글고 온화한 인상이다. 이마에는 백호가 크게 양각되어 있고, 눈은 반개하여 길게 표현하였으며, 눈썹은 반달 모양이다.

코는 나지막하며 입은 도톰하게 표현하였다. 귀는 큼직하게 만들었으나 어깨에 닿지 않으며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두 손은 가슴에 모아 둥근 보주를 들고 있다. 대의는 통견인데 옷주름 등은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가슴에서 흘러내린 옷주름은 무릎 부분에서 좌우측으로 약간씩 돌아가게 나타내었지만 뒷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얼굴에 비해 신체 부분은 기둥처럼 보이며 발끝까지 거의 같은 폭으로 내려와 입체감이 없다. 대좌는 불신의 크기에 비해 작고 안정감이 부족해 보인다. 같은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천 어석리, 용담사 석불입상의 대좌에는 연화문이 새겨져 있는 것에 비하여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의 대좌에는 아무런 표현이 없다.

[특징]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을 둘러싸고 있는 석실은 웅장한 규모로 사각형의 주실(主室)은 9.8×10.75m이며, 석축의 높이는 6m로 큰 무사석(武砂石)으로 쌓아 올렸다. 석축 위에는 목조 건물이 있었으나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실(前室)은 목조로 축조되었던 석굴과 목조건축의 복합양식을 보여준다.

석굴암을 모방한 듯하나 규모가 웅장하고 우리나라 석굴사원의 발달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석불은 머리 위에 팔각의 보개를 쓰고 있으며 거대한 화강암으로 조성하였으나 얼굴 표현에서 온화한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은 고려 전기 충주 지역뿐 아니라, 이 시기를 대표하는 불상이다. 크기가 상당히 크면서 불신이 사실감 없이 긴 석주 형태로 표현되는 특징은 고려 전기 석불입상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불상의 조성에는 당시 충주 지역의 호족이었던 충주유씨 세력의 역할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고려 전반의 불상조성 상황을 보여주는 상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5.04.15 항목명 수정 미륵리 석불입상->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으로 수정(201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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