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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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說大報父母恩重經 |
이칭/별칭 | 『불설부모은중경』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148-1[직동길 271-5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유봉희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3년 5월 9일 -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24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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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경전|불서 |
번역자 | 구마라습|한역본 |
간행연도/일시 | 1407년[추정] |
책수 | 1책 |
사용활자 | 목판본 |
가로 | 13.5㎝ |
세로 | 27.4㎝ |
표제 |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
간행처 | 궁중[추정] |
소장처 | 석종사|혜국스님 |
소장처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148-1[직동길 271-56]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석종사에 있는 부모의 은혜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 조선 전기 경전.
[개설]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낳아주신 아버지, 어머니 은혜가 크며 그 은혜를 갚는 방도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불교 경전이다.
[편찬/발간경위]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중국의 고승(高僧)인 구마라습[鳩麻羅什]의 한역본을 우리나라에서 입수하여 1407년(태종 7)부터 1454년(단종 2) 사이에 목판본으로 간행한 적이 있는데, 이 책의 내용과 삽화(揷畵)와 지질(紙質)로 보아 1407년 궁중에서 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지적 상황]
중국의 고승 구마라습의 한역본을 우리나라에서 입수하여 조선 초기(1407~1454)에 목판본으로 간행한 적이 있는 불교 경전이다. 지금 전해지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대부분 이 시기에 목판본으로 간행된 것이 남아 있는 것이다. 1432년(세종 14)에 태종의 후궁인 명빈 김씨에 의해 간행된 왕실본이 있는데 이는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도록 한 목판본이다. 그외 목판본이면서 사간본이 1건, 목판본이면서 사찰본이 2건 있는데, 사찰본의 하나는 현재 충청북도 단양 대한불교천태종 구인사에서 보존 관리되고 있다.
[형태]
표지가 없는 상태로 보아 복장물(腹臟物)로 보고 있으며, 계선이 없는 무계(無界)로 4주단변이다. 한 면당 6행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각 은혜 설명에는 제목을 쓰고 ‘송왈(頌曰)’이라 하여 5언절구의 4행으로 설명하고 있다. 지질은 한지이며 선장흔이 남아 있고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으로 판화가 삽입되어 있다.
[구성/내용]
처음에는 부모은중경을 말하게 된 동기와 부모의 은혜가 무엇인지 10가지로 제시하였고, 은혜에 보답하는 것의 어려움을 8가지로 설명하면서 삽화를 게재하였다. 이 경전은 부모에 대한 자식의 효를 강조한 것만이 아니라, 부모의 역할까지도 음미해볼 수 있는 경전이다.
부모의 은혜는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첫 번째는 ‘회탐수호은(懷眈守護恩)’으로 품에 품고 지켜주시는 은혜를 말하였고, 두 번째는 해산함에 있어 고통을 이기시는 은혜로서 ‘임산수고은(臨産受苦恩)’을 세 번째는 ‘생자망우은(生子忘憂恩)’으로 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는 은혜를 말하였다.
9번째는 ‘위조악업은(爲造惡業恩)’으로 자식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신 부모의 은혜를 설명하였으며, 끝으로 열 번째는 ‘구경인민은(究竟燐愍恩)’으로 끝까지 염려하시고 사랑해주시는 은혜를 말하면서 어버이의 큰 은혜를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의의와 평가]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부모에 대한 자식의 효를 강조한 것만이 아니라 부모의 역할까지도 음미해볼 수 있는 불서(佛書)로, 책표지가 없는 점과 내지(內紙)에 묻어 있는 얼룩 등으로 보아 복장물(腹臟物)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인출(印出)의 상태나 지질(紙質) 등으로 보아 조선 초기 우리나라 목판 인쇄물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2003년 5월 9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2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