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서 중원 문화 전통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매년 9월 열리는 종합예술 행사.

[개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의 한명인 우륵, 해동서성 김생, 대문장가 강수, 북벌의 효장 임경업 장군, 임진왜란의 한을 안고 순절한 신립 장군 등 다섯 명현의 얼과 뜻을 기리는 예술 문화 행사이다. 식전에 명현추모제를 올린 뒤 모든 행사가 열리는 전국 6대 문화제 중의 하나이다.

[연원 및 개최경위]

1971년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 설립과 함께 충주 지역과 충청북도 북부 지역의 예술 문화 활동 및 전통 있는 향토 문화 계승과 창달을 위해 같은 해 10월 15일에 제1회 우륵문화제(제1회 때의 명칭은 우륵예술제)를 개최했다. 우륵문화제의 발자취는 1971년 11월 11일 제1회 우륵문화제를 개최한 이래, 매년 9월경 개최하여 2008년 현재 38회에 이른다. 1984년 10월 20일에는 제14회 우륵문화제와 제25회 전국민속경연대회를 병행하여 개최하였다.

1986년 10월 13일에는 제16회 우륵문화제와 86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 맞이 향토민속축전을 병행하였고, 1989년 10월 18일 제19회와 88서울올림픽 1주년 기념 행사를 겸하여 개최하였다. 1990년 10월 19일에는 제20회 우륵문화제와 제71회 전국체전을 병행하여 개최하였으며, 2000년 10월 27일 제30회 우륵문화제는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 창립 30주년 기념 축전과 병행하여 개최하였다.

[행사내용]

행사 내용은 매년 개최될 때마다 조금씩 다르다. 우륵문화제 성공기원제, 거리시화전, 향토음식 경연대회, 향토 음악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명현 추모제, 마칭밴드 공연, 개막식 축하 콘서트, 불꽃놀이, 음악, 무용, 국악 공연, 우표 전시회, 사행시 짓기 대회, 연극 공연, 전통혼례, 풍물놀이, 미술, 서예, 사진전, 삼색 콘서트, 창작무용 발표회, 김윤후 장군 추모제, 몰개 공연, 향토민속 공연, 충주문화예술단 공연, 충청필하모니오케스트라 공연, 발리댄스, 경축 행사 및 부대 행사 등이 펼쳐진다.

[현황]

우륵, 김생, 신립, 강수, 임경업에 대한 추모와 향토 문화 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9월에 열리고 있다. 불꽃놀이, 매스게임 등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택견 시연, 대통령기 전국가야금경연대회, 김생 사료 전시회, 감자꽃 동시백일장, 김윤후 장군 횃불제, 명현 추모제 등의 부대 행사와 시민체육대회로 시민의 화합과 전진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발전하고 있다. 2008년 제38회 우륵문화제는 9월 19일(금)부터 9월 23일(화)까지 5일간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