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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영루운」(이승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3190
한자 忠州慶迎樓韻-李承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서동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칠언율시
작가 이승소(李承召)[1422~1484]
창작연도/발표연도 15세기

[정의]

조선 전기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이승소가 충주 지역에 있던 국원성경영루에 오른 뒤 감회를 적은 한시.

[구성]

구(區)·우(隅)·도(圖)·호(呼)·무(蕪)로 압운한 평기식 칠언율시이다. 1구와 2구는 충주의 아름다운 정경을, 3구와 4구는 내면에 면면히 흐르는 애상적 정서를, 5구와 6구는 두보의 시와 왕유의 「망천도」에 비겨 깨끗한 흥취를, 7구와 8구는 자연과 같이 즐기는 모습을 노래하였다.

[내용]

예성가려고명구(蘂城佳麗古名區) : 예성은 아름다워 예부터 이름난 곳

당면람광입좌우(當面嵐光入座隅) : 마주 대한 아지랑이 어느새 자리 모퉁이에 와 서렸네

풍월기다공부영(風月幾多工部詠) : 풍월은 두보가 그 얼마나 읊었던가

계산도시망천도(溪山都是輞川圖) : 시내와 산은 모두 왕유의 망천도로다

침입상기성하근(侵入爽氣星河近) : 시원한 기운 스며들어 은하수와 가깝고

만지청음야조호(滿地靑蔭野鳥呼) : 온 땅은 푸르러 들새들 지저귀네

진일등임무한의(盡日登臨無限意) : 하루 날 다하도록 누에 올라 볼수록 새로운 풍광

사양염염하화무(斜陽炎炎下華蕪) : 노을 진 석양 이글이글 천지를 물들이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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