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C01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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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제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성호 |
제내리는 주덕읍 11개 법정리 중의 하나이며, 성동과 풍덕의 2개의 행정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동이 28통이고 풍덕이 29통이다. 2008년 3월 현재 98가구 258명이 살고 있으며 남자가 139명, 여자가 119명이다. 주덕읍 전체인구가 6,480여명이니 제내리 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정도이다. 제내리의 주민 258명 중 성동에 109명(남자 56명, 여자 53명)이 살고 있고 풍덕에 149명(남자 83, 여자 66명)이 산다.
제내리는 비석동산을 중심으로 성동과 풍덕으로 구분된다. 비석동산의 동쪽으로 성동마을이 있고, 비석동산의 서쪽에 풍덕마을이 자리 잡았다. 그러므로 525번 도로에서 바라보면 성동마을은 마을 전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나 풍덕마을은 방풍림이 마을의 입구를 가리고 있어 언뜻 보아 마을의 존재를 확인하기 어렵다.
성동마을은 이덕량의 장남 이정지가 성동(聖洞)에, 그리고 차남 이정명이 대촌(큰말)에 자리 잡고 살면서 형성되어 온 마을이고, 풍덕마을은 이덕량과 막내아들인 이정협이 자리를 잡고 살면서 이루어진 마을이다.
제내리는 방죽뱀이를 시작으로 공신앞들, 진개들, 사갑들이 펼쳐있어 넓은 평야지대를 이룬다. 들 가운데로 흐르는 요도천은 비옥한 옥토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풍요로운 땅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로써 제내리가 논농사 중심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처럼 넓은 들을 앞마당 삼은 제내리는 해동과 함께 농사 준비에 분주하고 밤이 되면 오늘도 어김없이 개구리 교향악이 마을을 잠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