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문화생활관’은 1996년 충주시에서 도농간 문화생활의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누구나 살고 싶고, 다시 찾는 복지 농촌을 건설한다는 취지하에 시행된 시의 보조사업으로 건립한 것이다.

11월 30일 문을 연 풍덕문화생활관은 64.4평의 면적에 건강 관리실, 교양실, 샤워실, 조리 실습실, 농사정보실, 독서실 등 각종 시설이 아담하게 갖추어진 현대식 건물이다. 특히 건강 관리실에는 벨트, 맛사지기 등 실내 운동기구 10종과 교양실에는 책장 등 3종, 샤워실에 수납장 외 2종, 조리 실습실에 조리대 및 단체 급식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농사 정보실에 방송기기 외 1종, 독서실에 탁자와 수납장 및 서적이 비치되어 있다. 이로써 그동안 풍덕 회관과 그 밖의 주변시설을 이용하여 행해지던 모든 일들이 풍덕문화생활관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마을의 종합회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이다.

마을에서는 이러한 문화생활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전문 6장 26조로 된 운영 규칙을 만들어 ‘마을 민의 인화 단결 및 마을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함’을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장이 관리 책임을 맡고 부녀회원들이 당번을 정하여 관리하면서 마을 행사는 물론 주민들에게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 생활관을 건립하는 데에는 도비 2천 5백만 원과 시비 5천 5백만 원, 마을 자체부담이 5천 8백만 원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