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개설]

삼봉감리교회는 당진 감리교회 황제선 신도가 최성녀 전도 부인을 인도하여 1934년 3월 4일에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4리에 사는 친정 동생 황윤수 집 사랑채에서 예배를 보면서 시작된 교회이다.

[설립 목적]

삼봉감리교회는 삼봉리를 중심으로 장고항리, 교로리, 초락도리 등 석문면 북부 지역을 복음화하여 주민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삼봉감리교회는 당진 감리교회 황제선 신도가 최성녀 전도 부인을 인도하여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1038번지[대삼봉 풀무골]에 거주하는 친정 동생인 황윤수 집 사랑채에서 1934년 3월 4일에 첫 예배를 보면서 삼봉 기도처의 출발점이 되었다.

1936년 가을 고대 부락[현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4리]에 거주하던 당시 7세 소년 박두식이 골절된 다리를 방치하여 극심한 화농(化膿)으로 어렵게 된 것을 최성녀 전도 부인이 상처에 손을 얹고 믿음으로 매일 간절히 기도하여 1938년 음력 8월 15일경 상처에서 굳은 화농이 쏟아져 나오고 깨끗이 완치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내자 지역 주민들이 너도나도 교회로 모이기 시작하여 교회가 급속히 부흥 발전하게 되었다. 삼봉감리교회는 1938년 9월 15일에 황제선 권사가 예배당 마련을 위해 190원을 헌금하여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998번지[비석뫼 음산말] 대지 1,322㎡[400평]과 초가 10칸을 매입하여 예배 장소를 이곳으로 옮기고 최성녀 전도 부인과 10여 명이 첫 예배를 보고, 이것이 공식적인 최초의 삼봉 교회 성전이다.

1939년 7월에 제2대 담임자인 김주연 전도사가 이임하고, 제3대 담임자인 정형기 전도사가 부임하였다. 이때 이웃 삼화 감리교의 김준호 권사, 안계원 권사, 김영생 속장, 김인섭 등이 교대로 와서 예배에 참석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 1939년 7월 25일에 정형기 전도사가 삼봉감리교회에 와서 최초의 학습 예식을 거행하였다. 이때 황윤수, 조기환, 이원규, 김영제, 고계화, 이리규, 김을래, 백채운, 김창식, 김을두 등 10명이 최초의 학습인이 되었다. 1940년 3월 25일에 당시 삼화 감리교회에 두 번째로 선교차 방문했던 쇄읍 선교사의 주례로 첫 세례식을 거행하여 황윤수, 조기환, 이원규, 김영제, 고계화, 이리규, 김을래, 백채운, 김을두 등 9명이 세례를 받았다. 이어서 제4대 담임자인 장사원 목사가 시무하던 1941년 4월에 첫 당회를 하였고, 1942년 3월에 첫 구역회를 하였으며, 구역회에서 황윤수, 이원규, 이리규 성도가 권사가 되었다.

1942년 4월에 이리규 권사가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890번지 밭을 희사하여 그해 11월 장사원 목사 주례로 초가 8칸짜리 두 번째 예배당을 봉헌하였다. 그리고 1949년 5월에 예배당 옆에 처음으로 교역자 주택 초가 4칸을 건축하였다. 1952년 4월에 교회가 날로 부흥하고 새 신자가 늘어나자 새 성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충청남도 당진시 삼봉리 892번지 등을 매입하고, 5월에 성전을 착공하여 12월에 세 번째 새 성전을 준공하였다.1962년 3월에는 담임자 주택 12평과 창고를 신축하였다.

1965년 교회가 크게 부흥 성장하여 예배 장소가 협소하자 교회 신축을 추진하였다. 황윤수 장로가 충청남도 당진시 삼봉리 933번지 521을 헌납하여 대지로 삼고, 1966년 6월에 착공하여 1968년 9월에 네 번째 성전을 준공하여 11월 16일에 봉헌하였다. 1969년 6월에 담임자 주택을 새로 건축하여 입주하였다.

교회는 부흥을 거듭하여 1980년이 되자 더 넓은 성전이 필요하게 되어 11월에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901-1번지 등을 매입하고, 황일성으로부터 땅을 기증받아, 1981년 4월 8일에 착공하고, 11월 25일에 완공하여 입당 예배를 보았다. 1982년 3월 4일에 다섯 번째 성전을 건축하였다. 1981년 7월 15일에 담임자 주택을 새로 건축하여 입주하였다.

한편 1985년 김기흥 목사 부임 후 교회가 더욱 부흥하여 장래를 계획하면서 1994년에 주변 토지를 매입하고, 1999년에 추가 매입하여 장래 100년을 내다보는 성전을 준비하였다. 2003년 부임한 김성선 목사는 이 과업에 순종하여 2004년 3월 25일에 제6차 성전 건축 소위원회를 조직하고, 2006년 10월에 대지를 추가로 매입한 후 2008년 2월 10일 성전 건축 기공 예배를 보앗다. 2010년 2월 27일에 여섯 번째 성전을 봉헌하였다.

삼봉감리교회의 역대 담임자는 제1대[1938. 2~1939. 3] 최성녀 전도부인, 제2대[1939. 3~1939. 7] 김주연 전도사, 제3대[1939. 7~1941. 3] 정형기 전도사, 제4대[1941. 3~1946. 9] 장사원 목사, 제5대[1946. 9~1948. 9] 도복일 목사, 제6대[1948. 3~1950. 3] 김진태 목사, 제7대[1950.3~1945. 3] 황상태 전도사, 제8대[1954. 3~1956. 3] 장정순 목사, 제9대[1956. 3~1961. 3] 서명호 목사, 제10대[1961. 3~1963. 3] 이성순 전도사, 제11대[1963. 3~1967. 11] 고원휘 목사, 제12대[1967. 11~1971. 7] 이찬식 목사, 제13대[1971. 7~1979. 11] 안덕창 목사, 제14대[1979. 11~1985. 9] 허복수 목사, 제15대[1985. 9~2003. 4] 김기흥 목사이며, 2016년 현재 제16대[2003. 4~] 김성선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삼봉감리교회는 1952년 12월에 초락 기도처를 설립하여 초락 감리교회로 발전시켰고, 1954년 8월에는 장고항 기도처를 설립하여 장고항 감리교회로 발전하였다. 1960년 2월에는 이리규 장로, 황권식 권사, 전순태 권사, 황태성 권사 등을 난지도 감리교회에 파견하여 교회 신축에 노력 지원하고, 이어서 4월에는 대지 구입 대금 3만 원을 지원하였다. 한편 난지도 감리교회사에는 ‘1959년 3월 29일부터 삼봉감리교회의 황권식 권사와 김한주, 황태성 교사 등의 헌신으로 염전 사택에 어린이 속회로 시작하여 9월 27일부터 하기 학교를 운영한 후 ‘난지 기도처’가 생성되어 10월 1일자로 당진 지방회에서 박종애 전도사를 담임자로 파송하니 난지도 감리교회가 재건되었으며, 1960년 4월 21일에 40여 년 전의 교회를 다시 찾아 주당 집에서 다시 예배를 드렸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1961년 3월 13일에 교로3리 신현우 집 사랑방에 교로리 기도처를 설립하여 예배를 보다가 그해 7월 예배당을 건축하여 교로 감리교회[현 대호 감리교회]로 성장 발전하였다. 2005년에는 도비도에 예배처를 설립하였으며, 2011년 1월 12일에는 당진 시내에 좋은길 감리교회를 개척 지원하였다. 심봉 감리교회는 1982년 2월에 유치원을 설립하였고, 1992년 4월에 사할린에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1998년 2월에 선교원을 개원하여 1999년 2월부터 어린이집으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한편 1951년 11월부터 예배당에서 중학교 과정 야간 학습 강습소를 운영하였다. 1953년 4월 20일에 삼봉 고등 공민학교로 설립하고, 1956년 2월 28일에 정규 석문 중학교로 인가되었다.

[현황]

2016년 현재 삼봉감리교회는 김성선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전도사 1명, 장로 24명, 교인 수 1,100명이다. 교회 기구로는 당회와 기획 위원회, 구역회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삼봉감리교회는 규모와 역할 면에서 기독교 대한 감리회 충청연회 당진 서지방 26개 교회를 대표하는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