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091 |
---|---|
영어음역 | Yeosigolsan |
영어의미역 | Yeosigolsan Mountain |
이칭/별칭 | 천덕산(千德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률 |
전구간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 |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
성격 | 산 |
높이 | 약 620m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와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여시골산[약 620m]은 향천리 묘내마을에서 서쪽으로 약 1.5㎞,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 윗어둔이마을에서 남동쪽으로 약 1.7㎞ 떨어진 곳에 있는 백두대간 줄기이다. 김천시와 영동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능선은 여시골산 일대를 중심으로 추풍령과 괘방령이 있는 북쪽 지역에서는 700~800m 이하의 비교적 낮은 능선을 이루고, 여시골산 남쪽으로 황악산(黃岳山)·형제봉(兄弟峰)·삼도봉(三道峰)을 지나는 지역에서는 1,000m 이상의 고봉과 800~1,000m 높이의 능선을 이룬다.
[명칭 유래]
예부터 여우가 많이 살아서 여시골이라 불린 골짜기 배후에 있는 산이어서 붙인 이름으로 여겨진다. 여시는 여우의 사투리이다.
[자연 환경]
여시골산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편마암으로 이루어졌다. 대체로 토양층과 작은 암석 부스러기가 지표를 덮고 있는 토산(土山)이다. 여시골산 일대는 백두대간에서 고도가 높고 경사가 가파른 다른 산지에 비해 토양층이 두껍게 발달하여 식생의 밀도가 높은 편이다. 식생은 주로 참나무 등의 활엽수와 소나무 등의 침엽수가 혼재된 혼합림이며 침엽수에 비해 활엽수가 우세하게 나타난다. 여시골산은 백두대간의 능선에 해당하여 여시골산 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어촌천(漁村川)을 만나 초강(草江)을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 금강 수계를 이루고,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백운천(白雲川)을 만나 직지천(直指川)에 합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낙동강 수계를 이룬다.
[현황]
여시골산은 황악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에 있어 도로나 취락 등의 인위적인 토지 이용이 거의 없고 자연 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된 곳이다. 경부고속철도가 여시골산 북쪽에서 지하 터널 형식으로 산지 아래를 통과하여 영동군에서 김천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