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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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山公園 |
영어음역 | Namsan Gongwon |
영어의미역 | Namsan Par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 192-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준웅 |
관련 사항 | 1976년 3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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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 1979년 3월 |
현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 192-1 |
성격 | 근린공원 |
면적 | 13,050㎡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에 있는 근린공원.
[건립 경위]
남산공원은 잘 다듬어진 김천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남산공원 부지는 일제 강점기인 1910년 일본의 신사가 설치되었지만 한편으로 공원으로도 이용되었다. 그러나 일제가 식민지 정책의 일환으로 시민과 학생들을 강제 동원하여 신사 참배를 강요하는 장소로 주로 이용되었다. 이에 광복이 되자 시민들이 제일 먼저 신사를 파괴하였다. 이후 1963년에는 남산공원 설치위원회를 조직하여 공원 설치를 추진하였다.
그러나 공원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운동 연습장으로만 이용되다가 1976년 3월 27일 건설부 고시 제37호로 공원으로 지정을 받았다. 이어 1979년 3월 시비와 사회단체 기탁금, 개인 성금 등으로 약 2000만 원을 모아 화단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휴게소와 화장실 등을 설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황]
남산공원은 김천시 남산동 192-1번지에 있으며, 면적은 1만 3050㎡이다. 연면적 991.74㎡에 지상 4층으로 된 구 시립 도서관 건물이 있으며 화장실, 비둘기집, 동물우리, 파고라, 기와정자 등도 1개씩 있다. 그리고 편강렬 의사 순국기념비, 여중룡 의사 순국기념비, 남산루, 백수시비, 김기환 문학비, 문호월 노래비, 배병찬 시비 등 29종의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소나무 42그루, 벚나무 15그루, 느티나무 5그루, 단풍나무 6그루, 은행나무 56그루, 관목류 1만 8000그루 등 총 6종 2만 316본의 조경 수목이 잘 식재되어 있다.
과거 남산공원은 주택가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데다 잘 관리된 산책로, 간이 동물원, 비둘기 등의 볼거리로 인해 김천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구 시립 도서관이 폐쇄되고 신시가지에 현대화된 공원이 많이 조성되면서 현재는 찾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2010년부터 구 시립 도서관의 유휴 공간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남산공원이 시민들의 문화 예술 및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