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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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佳里 |
영어음역 | Oga-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오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천명희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오가리는 수자곡(修子谷), 신촌(新村, 일명 새마), 점촌(店村)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오가리는 임진왜란 때에 조문옥(曺文玉)이라는 선비가 경기도 광주에서 피난처를 찾아 남으로 내려왔다가 이곳의 다섯 가지 아름다움에 도취하여 정착하고 서당을 열어 개척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수자곡은 원래 구평(龜坪)이라 하였다가 1567년경 무등리에 살던 전윤무(田胤武)가 가솔을 데리고 정착하여 후손들을 수양시켰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연안전씨 집성촌이다. 신촌은 원래 오가1리였다가 1952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분리하여 새로 오가3리가 되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점촌은 1895년 김판식(金判植)이라는 선비가 옹기점을 차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풍수상으로 봉황이 앉은 형상이라 하여 봉촌(鳳村)이라고도 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에 왜군에 대항하기 위하여 원통산에 성을 쌓고 이곳에서 말을 길렀다고 하여 말바티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구평동과 봉촌을 병합하여 오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구미시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 무수리(無愁里), 서쪽으로 상송리(上松里), 남쪽으로 무등리(茂等里)와 접하며, 북쪽에 연악산(淵岳山) 지맥인 두암산(斗岩山)이 있다.
[현황]
2007년 8월 1일 현재 총 116가구에 289명[남 147명, 여 14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무을면 소재지에서 안곡저수지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68호선 북쪽 방면에 자리 잡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대표적인 마을 전통 놀이로 무을풍물이 유명하다. 무을풍물은 원래 절에서 비롯된 것을 오가리 출신인 이군선이 체계화한 놀이로, 오가리 계천(溪川)을 중심으로 동군과 서군으로 갈라 씨름·줄다리기·횃불 싸움 등 풍물 경연을 전통적으로 시행하여 많은 제자를 배출하였다. 마을의 원통산은 임진왜란 때 의병 유격전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