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경북노회 소속 교회.

[변천]

1901년(고종 38) 3월 7일 당시 인동군 읍내면 구제동(救濟洞) 543번지(현재 진평동)에 브루엔(Henry Munro Bruen, 1874~1959, 한국식 이름은 부해리(傅海利)) 선교사와 김문일의 전도를 받고 당시 선산고삼교회에 다니던 임여삼(1855~1919)·이성률(李成律, 1860~1935)·이진백(1881~1965)·이상백(李相栢, 1884~1962) 등이 주도하여, 임공첨·양재면·박원국·장주서 등과 함께 구제동교회를 세웠다.

1904년에 진평동 326번지에 초가 3동 10칸을 50냥에 사들여 교회를 넓혔으며, 정식으로 노회에 등록하였는데 교인 수는 200여 명이었다. 1905년에는 선교사 부해리의 도움으로 교회 내에 인명학교(仁明學校)란 초등교육기관을 세우고 교장 임공첨, 교사 장지필(張志必, 1869~1941)·박원국·박덕여·박기형·임종하·정규원·김원경 등이 활동하였으며, 학생 수는 60여 명으로 인명학교 졸업자 중에는 독립투사 장진홍(張鎭弘), 이내성(李乃成) 등이 있었다.

1906년 교인 수가 500여 명으로 늘어남에따라 진평동 551번지[인동6길 18] 장명현의 초가 3동 20칸을 사들여 이전하였으며, 1907년에 장군동교회(대구광역시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와 1909년에 상림교회(구미시 장천면 상림리)가 나뉘어 나갔다. 1911년에는 옥계교회와 남율교회(칠곡군 석적면 날율리)가 나뉘어 나갔으며, 1914년에는 매남교회가 나뉘어 나갔다. 1914년에는 인동군이 인동면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면서 구제동이 진평동으로 변경되었으며, 이에 따라 교회 명칭도 진평교회로 개칭되었다.

1917년에는 인명학교가 「개정사립학교규칙」으로 설립 12년 만에 강제 폐교당하였다. 1918년에는 초대 담임목사로 권영해(權永海) 목사가 부임하였으며, 1919년 3월에는 진평교회를 중심으로 구미 지역에서 3·1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 이에 따라 권영해 목사·이상백·서기옥·박삼봉 등 24명이 투옥되는 등 일제에 수난을 당하였다.

1936년 인의교회가 재정난으로 진평교회와 합병하고, 인의교회 건물 매각대금 24원과 6원을 합하여 초가로 전도실을 건축하였다. 1957년에는 진평교회에서 인동제일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1960년에는 인의동 374-2번지[인동가산로 39] 논 1,267.2㎡를 교회 이전부지로 매입하였다. 1962년 2월 6일에는 인동교회가 분립하였으며, 진평동 623-1번지[인동2길 12] 대지 729.3㎡에 현대식 2층 건물로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1992년 10월 9일 담임목사로 김재국 목사가 부임하였으며, 1995년 3월 8일에는 교회명을 인동제일교회에서 구미강동교회로 변경하였다. 1995년 3월 14일에는 선산강동교회를 개척하였으며, 2002년 8월 15일에는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 면적 5,478㎡의 새 예배당 건축기공예배를 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사랑과 화평으로 성장하는 교회’를 표어로 하여, 교육과 훈련을 통한 평신도 사역자 양성과 예배의 감격과 소그룹 활성화 운동·교회 부흥을 위한 전도 선교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매일 오전 5시 새벽기도회와 수요일 오후 7시 수요 예배를 하고 있으며, 일요일 오전 8시 50분, 오전 11시, 오후 4시에 주일 예배를 하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구미강동교회 담임목사로 국광승 목사가 있으며, 부목사 4명, 강도사·전도사 2명, 선교사 1명, 시무 장로 16명, 장립집사 49명, 권사 70명, 직원 8명 등과 1,000여 명의 신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