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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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日里 |
영어공식명칭 | Guil-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구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구일리(九日里)는 경산시 남천면의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구일리 한 개이다. 자연마을은 옆배기, 황직골, 구일, 배끝마실, 안마실 등이 있다.
[명칭 유래]
구일리는 임진왜란에서 패망한 어느 장수가 동네 뒷산의 계곡에서 9일 동안 피난생활을 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큰 굴이 있어서 ‘구일’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구일리는 1350년경 경주 이씨가 처음으로 개척했다고 한다. 본래 경산군 남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남천면 구일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구일동이 구일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남천면 구일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구일리의 대부분은 성암산과 금성산의 남동 사면에 위치한 구릉성 산지 지형이며, 두 산 사이의 계곡에 약간의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곡저 부분의 남천과 만나는 지점에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대일들과 댕이들이 있다. 남천은 마을의 동쪽을 곡류하면서 협석리와 경계를 이룬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구일리의 면적은 2.91㎢이며, 인구는 57가구, 111명[남자 58명, 여자 53명, 외국인 제외]이다. 촌락은 골짜기 입구에 집촌 형태로 조성되어 있고, 들판의 동쪽 끝부분인 남천 변에는 다양한 업종의 산업체가 들어서 있다. 산지 끝자락을 따라서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경부선철도가 지난다.
예전에는 넓은 들판에서 벼농사를 주로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한우를 비롯한 축산 및 양계 농가도 있다. 경산시의 중심부와 바로 인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와도 가까워서 전원주택이 증가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동학산 기슭에 밀암사 터가 있다. 밀암사의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전기까지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