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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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和順雲月里-道莊里支石墓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264|도장리 243-2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영문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8년 11월 17일~1999년 1월 6일 -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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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복원 시기/일시 | 2000년 2월 17일~2000년 2월 22일 -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 고인돌 이전 복원 시작|종료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1월 27일 -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 전라남도 기념물 제226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 전라남도 기념물 재지정 |
소재지 |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264 |도장리 243-2 |
성격 | 고인돌 |
양식 | 개석식|탁자식|위석식 고인돌 |
크기(높이,지름) | 600㎝[길이]|310㎝[너비]|110㎝[두께]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남도 기념물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와 도장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개설]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은 1975년 최몽룡에 의해 운월리와 복구래에 고인돌이 있다고 한 목록만 처음 알려졌다. 1985년 이영문의 조사에서 운포 마을 주변에 6기, 복구래 앞 논에 6기, 도로변에 9기와 그외 마을 진입로 주변에 2기와 1기 등 24기가 조사되어 비교적 자세하게 고인돌에 대해 서술하였다.
1996년에는 운월리 6개군에 42기와 도장리 5기를, 1999년 조선 대학교 박물관 조사에서 운월리 4개군 10여 기와 도장리 5기를, 2002년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4개군 31기와 도장리 2개군 30여 기를 보고하고 있지만 조사자나 기관에 따라 고인돌 군집 명칭이 중복되거나 운월리와 도장리 고인돌이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운월리 운포 마을 앞 논 가운데 6기와 복구래 마을 진입로 부근의 도로변 9기[현존 5기, 행정 구역상 도장리]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 226호로 지정되었다. 운월리 운포 마을에 분포한 고인돌 중 지방도 817호선 확장으로 인하여 도로변 6기는 1998년에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위치]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은 고당산[220m] 북쪽과 서쪽의 산기슭, 고개 마루, 구릉, 평지 등 10여 곳에서 약 50 여 기가 분포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기념물로 지정된 운월리 고인돌은 마을 남쪽 하천변 논 가운데에 6기가 하천과 평행으로 열을 지어 있다. 바로 하천 건너편에는 운월리 복구래 마을이 있다.
도장리 고인돌은 817호 지방도에서 복구래 마을 진입로에서 남쪽 즉 운주사 쪽으로 200여m 떨어진 도로변에 있다. 행정 구역 상 도암면 도장리 243-2번지이다.
[발굴 조사 경위와 결과]
운월리 운포 마을 고인돌 중 일부는 지방도 817호선 확·포장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1998년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다. 이 고인돌은 남북 2열로 분포하고 있는데 6기의 고인돌과 1기의 돌덧널이 발굴 조사되었으며, 고인돌 주변에서 4기의 삼국 시대 집자리도 함께 조사되었다.
고인돌의 덮개돌은 1~13톤 정도로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고갯 마루 쪽으로 가면서 점차 대형화되어 정상 쪽에 있는 9호 고인돌의 덮개돌은 길이 496㎝, 너비 320㎝, 두께 180㎝로 가장 크다. 출토 유물은 민무늬 토기 편과 붉은간 토기 편, 돌 화살 촉으로 빈약하다. 행정 구역상 도암면 운월리 162-2번지 일대이다. 발굴 후 이 고인돌은 인접된 도로 변에 이전 복원되어 관리하고 있다.
[형태]
운월리 고인돌은 하천변 평지 논 가운데 열을 이루고 있다. 1호 고인돌은 받침돌[支石] 2개가 노출되어 있고, 크기는 길이 600㎝, 너비 310㎝, 두께 110㎝의 대형 덮개돌을 가진 기반식 고인돌이다. 덮개돌 위에는 2개의 성혈이 있다. 2호는 타원형의 괴석형 덮개돌에 1개의 받침돌이 노출되어 있고, 크기는 길이 450㎝, 너비 320㎝, 두께 120㎝로 타원형의 괴석형이다. 6호 덮개돌에는 3개의 성혈이 있다.
운월리 고인돌에서 가장 큰 것은 길이 520㎝, 너비 500㎝, 두께 100㎝로 평면 형태가 원형에 가깝다. 현재는 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보존 관리를 위해 고인돌 주변을 정비하였으나 주변의 논이 한단 높아 마치 웅덩이처럼 되어 있다.
도장리 고인돌은 1985년 조사에서 도로 공사 시 여러 기의 고인돌을 깨서 없애 버렸다고 하며, 당시 길가에 쌓아놓은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9기 정도라 하였다. 이중에서 3기만이 원위치로 남아 있으며 그 주변 밭둑에 2기의 고인돌 등 5기만 잔존하고 있다.
고인돌 중 가장 큰 것은 길이 460㎝, 너비 360㎝, 두께 80㎝로 타원형 평면에 단면 형태가 장타원형이다. 덮개돌 아래에는 장대석 5개가 고이고 있어 무덤방[石室]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이 석실의 크기는 대략 길이 190㎝, 너비 100㎝ 정도로 지상 석실형[탁자식 변형]이다. 바로 옆에 있는 고인돌도 형태가 비슷하며, 받침돌 4개가 고인 기반식 고인돌이다.
[현황]
운월리 운포 마을 앞 논 가운데 6기와 복구래 마을 진입로 부근의 도로변 9기[현존 5기, 행정구역상 도장리]는 2005년 1월 27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22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운포 고인돌은 주변 경지 정리로 현재 논보다 낮은 지형에 보존 관리되고 있고, 입구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도장리 고인돌은 개인 소유 과수원으로 조성되어 방치되어 있으나 고인돌 자체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존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의의와 평가]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은 대형의 덮개돌을 가진 대표적인 기반식 고인돌 군이다. 운월리 고인돌은 하천과 나란하게 열지어 있는 상태는 고인돌 군집 배치 상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다. 도장리 고인돌은 과수원 안에 있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고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고인돌들은 관광지인 운주사로 가는 도로 변에 있어 화순 지역 고인돌 군과 연계된 문화 유적지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