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 경기장에서 2010년 6월 5일부터 2011년 11월 27일까지 진행한 천주교 인천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 행사.

[개설]

천주교 인천 교구는 인천광역시를 비롯하여, 경기도 부천시·김포시·시흥시[옛 소래읍 지역]를 관할하는 교구이다. 천주교 인천 교구는 1961년 6월 6일 천주교 서울대목구에서 경기도 관내 인천시, 부천시, 시흥시 일부, 김포군, 옹진군 지역 9개 본당[답동 주교좌 성당, 연평도 성당, 김포 성당, 부평 성당, 송림동 성당, 강화 성당, 백령도 성당, 도화동 성당, 선린동 성당]의 신자 2만 3169명을 관할하고 사목하는 대목구로 분리하였다.

천주교 인천 교구는 교구 설정 50년 동안 많은 성장을 이루어, 118개의 본당과 45만 5천여 명의 신자로 교세가 성장하였다. 또한 천주교 인천 교구는 병원, 사회 복지 사업, 대학 및 초·중·고교 교육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지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천주교 인천 교구는 2011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하여 2010년 6월 6일부터 2011년 11월 27일까지를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의 해’로 선포하고, 기념 미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성서에서 ‘50’이라는 숫자는 ‘해방의 기쁨과 감사 그리고 사를 경과하면서 교회의 새로운 신앙생활을 준비하는 것이며, 열정적인 복음 선포로 세상을 축복’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의 해’는 천주교 인천 교구가 구원의 참된 도구로 거듭나기 위한 교회 행사이다.

[행사 내용]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의 해 개막 미사’는 2010년 6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까지 답동 주교좌 성당에서 인천 교구 50주년 기념 추진 위원회 주최로 봉헌되었다.

개막 미사와 함께 ‘바다의 별 성모 성상’ 행사를 시작으로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인천 교구의 각 지구 본당에서 2010년 6월 5일부터 2011년 11월 27일까지 진행되었다. 한편 교구 설정 50주년 개막 미사를 통해 각 지구에 성모 성상이 파송되었는데, 지구 본당들은 50주년을 맞는 천주교 인천 교구를 성모께 봉헌하는 기도 운동으로 순례 성모 성상을 약 1개월간 모시고 기도하였다. 또한 천주교 인천 교구는 전 신자들과 함께 묵주 기도 1억 5천만 단을 봉헌하였다.

또한 천주교 인천 교구는 2011년 6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구 설정 50주년 감사 미사’를 문학 경기장에서 봉헌하였다. 새로운 복음화를 다짐하는 감사 미사에는 4만여 명 교구민이 참석하였으며 교구장 최기산[보니파시오] 주교, 전임 교구장 나굴리엘모 주교, 총대리 정신철 보좌 주교 주한 교황 대사 및 한국 천주교회 주교단, 교구 사제단이 미사를 집전하였다.

[현황]

2011년 5월 17일 천주교 인천 교구 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교구 설정 50주년 특별 강론을 통하여 50주년에 맞춰 50만 신자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하였다. 천주교 인천 교구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하여 영성 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천주교 인천 교구는 새 복음화, 재복음화, 사회 복음화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소통, 정화, 참여, 사랑, ‘더 신앙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