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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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지석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기경량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3년 09월 19일 - 포천 금현리 지석묘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47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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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6년 04월 09일 - 수입리 고인돌 포천시 향토 유적 제33호로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6년 04월 09일 - 자작동 고인돌 포천시 향토 유적 제2호로 지정 |
자작동 고인돌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251-4 | |
수입리 고인돌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수입 2리 13-5 | |
포천 금현리 지석묘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304-10 | |
추동리 고인돌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434 | |
고인돌 |
[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개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괴어 만든 선사 시대의 거석(巨石) 건조물이다.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된다. 고인돌은 형태에 따라 탁자식(卓子識)·기반식(基盤式)·개석식(蓋石式)으로 구분하곤 한다. 탁자식은 무덤방을 지상에 조성하는 방식이다. 네 개의 굄돌[고임돌] 위에 커다란 덮개돌을 얹은 형태로, 주로 한반도 북쪽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어 북방식 고인돌이라 부른다. 기반식은 무덤방을 지하에 만들고 비교적 작은 크기의 굄돌 위에 덮개돌을 얹는 형태이며, 주로 한반도 남쪽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어 남방식 고인돌이라고 한다. 개석식은 지하에 무덤방을 만든 후 굄돌 없이 바로 덮개돌을 얹는 형태이고,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된다.
[현황]
포천시에는 자작동, 일동면 수입리, 가산면 금현리, 창수면 추동리, 신북면 만세교리 등지에서 고인돌 유적이 발견되었다. 자작동·수입리·금현리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모두 탁자식이며, 추동리 고인돌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포천시에 소재한 고인돌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자작동 고인돌은 포천시 자작동 251-4번지에 소재하며, 국도 43호선 인근의 민가 옆에 있다. 재질은 화강암이며, 덮개돌과 4개의 받침돌 가운데 막음돌 한쪽은 파손된 상태이다. 덮개돌은 길이 427㎝, 폭 347㎝, 두께 55㎝이다. 무덤 내부는 도굴되어 유물이 전혀 남아 있지 않으며, 무덤방은 180×122㎝ 규모이고, 높이는 144㎝이다. 1986년 4월 9일 포천시 향토 유적 제2호로 지정되었다.
수입리 고인돌은 포천시 일동면 수입 2리 13-5번지에 소재한다. 자작동 고인돌과 마찬가지로 재질은 화강암이고, 받침돌 중 2개는 결실되었다. 덮개돌은 5각형에 가까우며 길이 330㎝, 폭 280㎝, 두께 36~44㎝이다. 덮개돌에서는 1개의 성혈(性血)이 발견되었다. 1986년 4월 9일 포천시 향토 유적 제33호로 지정되었다. 포천 금현리 지석묘(抱川金峴里支石墓)는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304-10번지에 소재한다. 화강암 재질이며, 3개의 받침돌 위에 길이 580㎝, 폭 490㎝, 두께 50㎝의 덮개돌이 얹힌 형태이다.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47호로 지정되었다.
추동리 고인돌은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434번지에 소재한다. 얕은 구릉의 바닥 위에 잘 다듬은 판석 3기가 나란히 높여 있는데, 한때 이를 3기의 개석식 고인돌로 보기도 하였으나 다른 지역의 경우를 보더라도 개석식 고인돌 중 치석을 정교하게 한 경우가 없다는 점과 포천 지역의 다른 고인돌이 모두 탁자식이라는 점을 들어 개석식 고인돌이 아니라 탁자식 고인돌의 무너진 형태라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이 경우 가장 큰 돌은 덮개돌이고, 나머지 돌은 받침돌이라고 볼 수 있다.
[과제]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포천 지역에는 이들 외에도 여러 기의 고인돌이 더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파손되거나 유실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조사에 따라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은 있다. 현재로는 포천 지역이 북방식 고인돌 조성군의 범위에 속한 것으로 파악되나, 남방식 고인돌이나 개석식 고인돌이 존재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