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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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冷井里山城 |
이칭/별칭 | 할미산성, 봉화산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 산225-6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려/고려 |
집필자 | 김동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6년 3월 - 냉정리 산성 육군 사관 학교 육군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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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6년 11월 - 냉정리 산성 육군 사관 학교 육군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종료 |
현 소재지 | 냉정리산성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 산 225-6 (N38°10'35"/ E127°16'16") |
성격 | 산성 |
둘레) | 250m |
[정의]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서 고려 시대에 이르는 산성.
[개설]
냉정리산성(冷井里山城)의 내부에서 4개의 건물 터가 확인되었는데 이들 건물 터는 북쪽과 남문 터 동쪽에 성벽을 축조하면서 조성된 평평한 땅에 있다. 건물 터 주변에서 기와 및 토기 조각이 수습되었는데 고배편(高杯片)과 인화문 토기편(印花紋土器片), 파상문 토기호편(波狀紋土器壺片) 등을 통해 볼 때 냉정리 산성의 사용 시기가 최소 통일 신라 시기까지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냉정리 산성은 조선 시대 문헌에 전혀 언급이 없고, 다만 할미산[205m] 정상에 봉수 터가 있었다는 점만이 언급되고 있다. 아직까지 정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축성법, 수습 유물 등을 미루어 보아 삼국 시대에 축조되어 조선 시대 이전에 폐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치]
냉정리 산성은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 산225-6번지 속칭 할미산의 8~9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포천시에서 철원군으로 가는 국도 43호선을 이용하여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송정 검문소에서 좌회전하여 지방도 387호선을 타고 4.5㎞ 이동하고,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의 초과 사거리에서 고석정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3.2㎞를 가면 냉정리 산성에 다다른다.
[형태]
냉정리 산성이 있는 할미산은 큰 산은 아니지만 경사가 매우 급하여 정상 부근이 70°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성의 주위는 250m로 추정된다. 동서로 긴 타원형이며, 북쪽과 서쪽은 험하고 남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북쪽으로는 대교천이 흐르고, 동쪽으로 냉정 저수지가 있고, 그 앞쪽에는 한탄강이 흐르고 있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냉정리 산성은 북쪽의 적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생각된다. 성벽은 할미산 능선을 깎아 낸 후 자연석을 가공하여 한쪽 면만을 축조한 편축법(片築法)을 사용하여 축조하였다. 성벽은 할석(割石)의 자른 면을 앞으로 오도록 하고 면과 면을 맞추어 쌓아 올렸다. 이러한 축조법은 삼국 시대에 보편적으로 보이는 수법으로, 이 성곽 축조 시기를 가늠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서벽에는 치성(雉城)이 있고, 그 아래로 절벽이 형성되어 있는데 철원 방향이 잘 보인다. 남벽에는 성문 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현황]
냉정리 산성의 서쪽과 남쪽 네 곳에 25m 정도가 보존되어 있으며, 다른 지역은 많이 무너져 내렸다. 남벽에는 현재 냉정리 산성에서 마을로 통하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산성으로 오르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