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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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央洞 |
영어공식명칭 | Junga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윤,서철수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중앙동은 원래 하천보다 고도가 낮아 뽕나무밭과 갈대밭이 우거진 곳이었으며, 서울시가 광주대단지 건설 사업을 시행할 때 철거민들을 입주시키기 위해 떼어 준 10만 평[33만 578㎡]의 일부 지역에 해당한다. 1969년 7월부터 분양을 시작하였으며, 각각 20평[66.11㎡]씩 나누어 주었다. 전통적으로 유흥과 소비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산성대로를 중심으로 상가가 발달하여 있다.
[명칭 유래]
과거 중앙동 지역은 자연 마을이나 토착민이 없던 곳으로, 근방 계곡 주변에 울창한 나무를 이용하여 숯을 굽는 마을이 형성된 후 이 일대 모두를 탄리 또는 탄동이라 불렀다. ‘중동’이란 과거 지명은 인구 유입에 따라 1973년 성남시로 승격될 당시 성남의 가장 중심부에 자리한 지역이라는 의미로 새롭게 지은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세촌면 지역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탄리(炭里)로 하고 중부면에 편입되었다. 1964년 2월 경기도 중부면 성남출장소에 편제되었으며, 서울에서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1971년 9월 승격된 경기도 성남출장소 관할로 들어갔다. 1973년 7월 성남시가 승격할 때 탄리 지역은 성남동, 신흥동, 태평동, 중동의 4개 동으로 분리되었다. 1988년 7월 중원출장소가 설치되면서 이에 편입되었다가, 1989년 5월 중원출장소가 구로 승격되면서 중원구 관할이 되었다. 시의 중심부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중동은 2011년 11월 중앙동으로 동의 이름을 변경하였다. 동 명칭 변경은 기존 중동 일대 재개발을 계기로 과거 유흥가 밀집지역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하자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자연환경]
중앙동은 성남시의 중앙 지역이자 중원구 중앙 북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단대천[성남대로] 남쪽의 완만한 구릉지 사면을 차지하고 있다. 북쪽은 수정구 신흥동과 접하며, 동쪽과 남쪽, 서쪽은 중원구의 금광동, 상대원동, 하대원동, 성남동 등에 둘러싸여 있다.
[현황]
2023년 5월 31일 기준 중앙동의 면적은 0.68㎢이며, 7,734가구, 1만 7014명[남자 8,716명, 여자 8,29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성남제일초등학교가 있다. 1996년 중앙로를 중심으로 지하철 8호선이 개통되고, 지하철과 연결하여 수진역에서부터 신흥역까지 중앙지하상가가 들어서면서 성남의 대표적인 상업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였다. 중앙동의 주택은 5,229호로 이 중 집합 건물은 3,993호이며, 일반 주택은 1,236호이다. 일반 단독주택은 개발 초기부터 있었던 건물로서 대부분 토지가 과밀하고 노후한 편이다. 성남시는 중앙동을 비롯해 수정구, 중원구가 안고 있는 인구 과밀, 과소 토지의 밀집,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 26개 구역을 3단계로 나누어 도시정비사업[재개발사업]을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