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외국인 복지 기관.

[개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서의 생활과 문화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상호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설립 목적]

시흥시에 거주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 보장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외국인들과 내국인의 상호 교류를 통해 건강한 다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2002년 6월 설립된 사단법인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설 기관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에서 비롯되었다. 11월에는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외노협]에 가입하여 연대 활동도 시작하였다. 2003년 시흥시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위한 사회 통합 프로그램의 운용을 시작하였고, 2004년 외국인 이주 노동자 자원 봉사자의 주체적 사회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2005년 달려가는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 이동 상담 사업, 2006년 외국인 이주 노동자 지원 활동을 위한 자원 봉사자 육성 프로그램, 2007년 이주 노동자 귀환과 본국 사회 재통합 교육 등을 각각 시행하였다. 2008년 2월에는 시흥-네팔 공동체[SNC] 발대식을 시작으로, 3월 시흥-파키스탄 공동체[SPC]와 시흥-중국 공동체[SCC] 발대식, 4월 시흥-미얀마 공동체[SMC] 발대식을 각각 거행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사업은 크게 교육, 문화, 상담, 복지 등의 사업으로 나뉜다. 교육 사업은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직업 능력 개발 훈련, 그리고 중도 입국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인 '희망나래학교' 운영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문화 사업은 지역 사회의 문화 체험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하여 지역사회의 소속감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하기 위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관을 운영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였다.

상담 사업은 기본적으로 통역을 두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몽고어 등 외국어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외국 이주민의 인권 보장을 위해 법률 지식을 제공하고, 직장 생활에서 필요한 임금 및 근로 조건·의료 문제 등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 사업으로는 센터 내의 문화 시설 이용을 장려하고, 종합 진료 및 질병 예방을 위한 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유학생, 난민, 무국적자 등 건강보험 미가입 및 가입 불가자들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자에 한해 심사를 거쳐 의료공제회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현황]

2018년 7월 현재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의 조직은 센터장 산하 운영위원회가 직속으로 있으며 사무국장이 문화홍보, 상담, 교육, 복지지원, 운영지원, 인식개선, 희망나래 등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경기도 다문화 대안학교인 '희망나래학교'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다양한 문화 교류 및 상담, 교육 활동을 통해 이주 노동자의 성공적인 정착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와 시흥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