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개설]

과림교회는 일제강점기부터 신앙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6.25전쟁 때 예배당을 건립해 독립 교회가 되었다. 이후 시흥시 과림동 지역 최초의 유아 교육 시설을 개설하는 등 지역 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지금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교육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해외 선교와 음악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설립 목적]

과림교회는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지역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일제강점기인 1933년부터 광복 때까지 민태영을 비롯하여 경기도 부천군 소래면 과림리[지금의 시흥시 과림동] 지역 약 30명의 성도와 많은 학생이 인천부 전반면 칠리 능내동[지금의 시흥시 무지내동]에 있는 무지내교회에 다녔다. 그러던 중 6.25전쟁으로 인한 무지내교회 건물 전소와 거리상의 이유로 1951년 입교인 41명이 예배당 분리 건축을 논의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민태영 속장(屬長)의 사랑채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1951년 10월 9일 주남준 소유의 경기도 부천군 소래면 과림리 양말석[지금의 시흥시 과림동 475 부근] 아래 있던 밭 200평[약 661㎡]을 기증받아 14평[약 46㎡] 규모의 예배당을 건립하였다. 이후 강두현 전도사를 초빙하여 정식으로 독립 교회로 출범하였다.

1964년 1월 교회 부흥회 진행 중 교회 마룻바닥이 내려앉은 것을 계기로 민태웅의 밭이었던 과림리 353번지 200평[약 661㎡]을 기증받아 지금의 위치에 30평[약 99㎡] 규모의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1983년 교인 증가로 1984년 1층 57평[약 188㎡], 지층 8평[약 26㎡] 규모의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2000년 과림동 중림사거리 부근에 예배당을 신축할 목적으로 부지를 구입하였으나, 2010년 광명·시흥 보금자리 주택 예정 지구 계획에 편입되었고, 2015년 4월 30일 공공 주택 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 관리 지역으로 선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과림교회는 1968년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지역에서 최초로 유아 교육 시설을 개설하여 운영하다가 1999년 9월 8일 도시화에 따른 원생 감소로 폐원한 바 있다. 교인들 외에도 65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늘 푸른 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선교 활동으로는 필리핀에 교회 건축을 시작으로 2000년 이후 빌립선교회를 통하여 스리랑카에 현지 교회 건축과 불우 어린이 돕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과림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교인들의 음악적 자질과 역량을 육성하고,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공연 문화 향유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황]

2017년 12월 현재 과림교회는 500여 명의 교인이 등록되어 있다. 매년 과림동 지역 자치 단체와 협업하여 5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불우 이웃 돕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