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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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將帥-籠-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8년 - 「장수가 옷을 숨긴 농바위」 『시흥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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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5년 - 「장수가 옷을 숨긴 농바위」 『시흥의 생활문화와 자연유산』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0년 - 「장수가 옷을 숨긴 농바위」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 |
관련 지명 | 농바위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사래이마을 |
성격 | 장수 무용담 |
주요 등장 인물 | 사래이마을 사람|장수 |
모티프 유형 | 활 솜씨가 뛰어난 장수 |
[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사래이마을에 있는 농바위에 얽힌 이야기.
[개설]
시흥시 정왕동 사래이마을 뒷산 봉우리 사이 두 개의 바위에 얽힌 전설이다. 이 바위가 장롱처럼 생겨서 농바위라고 하는데, 사래이마을 출신 장수가 농바위에 옷을 벗어 두어 주민들이 바위 속에 넣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채록/수집 상황]
「장수가 옷을 숨긴 농바위」는 1988년 시흥군이 편찬한 『시흥군지』, 1995년 시흥시에서 편찬한 『시흥의 생활문화와 자연유산』, 2000년 시흥시와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 편찬한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어느 난리 중에 사래이마을 출신의 한 장수가 마을 뒷산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자리 잡은 두 개의 널찍한 바위에 옷을 벗어 개 놓고는 군복으로 갈아입고 바다 가운데 옥구도(玉鉤島)까지 몸을 피하여 나갔다. 장수는 섬에서 활을 쏘면서, “지금 쏘는 화살은 이곳으로 떠나올 때 저 육지에 벗어 놓은 옷을 맞출 것이고, 나중에 돌아가서 다시 그 옷을 바꿔 입을 것이니 아무도 건드리지 말라.”고 하였다.
화살은 바다를 건너 옷이 놓인 바위에 닿아 벗어 놓은 옷 위에 떨어졌다. 사람들이 감탄하여 그 옷을 고이 간직하고자 그 바위를 들고 보니 밑이 텅 비어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옷을 잘 개어 그 속에 넣어 두고 다시 바위로 덮어두었다. 그런데 난리가 끝나고도 장수는 되돌아오지 않았다. 지금도 그 바위는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고 아무도 바위를 들어보거나 쪼개지 못하여 아직도 속에는 옛날 장수가 입었던 옷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것으로 여긴다. 이 바위를 농바위 혹은 장롱바위라고 부른다.
[모티프 분석]
마을 뒷산의 농바위 혹은 장롱바위에 얽힌 장수의 옷과 활 솜씨가 뛰어난 장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장롱처럼 생긴 바위를 소재로 하여 그 속에 장수의 옷이 있다는 전설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