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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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仙岩寺金銅香爐 |
영어공식명칭 | Incense Burner with Silver-inlaid Design of Seonamsa Temple |
영어음역 | Incense Burner with Silver-inlaid Design of Seonamsa Temple |
영어공식명칭 | Incense Burner with Silver-inlaid Design of Seonamsa Temple |
이칭/별칭 | 선암사 은입사향로,선암사 향로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엄기표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에 있는 선암사에서 향을 피우기 위하여 제작된 고려시대 불구.
[형태]
향로는 사찰에서 향을 피워 부처님께 공양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불구(佛具)이다. 순천 선암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이후 오랫동안 법등이 유지되면서 많은 향로가 전해지고 있는데, 선암사금동향로는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이며 여러 문양이 은입사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선암사금동향로는 전체적인 평면 형태가 원형으로 제작되었으며, 크게 받침대와 몸체로 구성되었다. 받침대는 밑부분을 넓게 하여 안정되게 서 있도록 하였으며, 표면에 16엽으로 구성된 연화문을 장식하였다. 선암사금동향로 몸체를 받치는 부분은 원통형으로 좁게 처리하였다. 몸체는 사발 모양으로 하부에 낮은 받침단을 두어 받침대와 연결하였으며, 외곽의 표면에 ‘만(卍)’자를 새긴 후 그사이마다 톱니바퀴 문양을 원형으로 마련하여 그 안에 1자씩의 범자[oṃ]를 은입사(銀入絲)로 새겨 넣었다. 선암사금동향로 입구 부분은 넓게 테를 두르고 있다.
[특징]
선암사금동향로는 고려시대 성행한 향로의 기본적인 형태와 양식을 유지하면서도 문양을 간략하게 표현하는 등 간단명료한 제작 기법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비례가 잘 어울리고 있어 안정된 인상을 주고 있다. 선암사금동향로는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선암사금동향로는 명문이 새겨지지 않아 명확한 제작 시기와 조성자는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 향로의 전형적인 양식을 계승하였으며, 은입사 기법을 적용한 우수한 제작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