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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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斗川里 |
영어음역 | Ducheon-ri |
이칭/별칭 | 말래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봉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옛날 고을 원이 임지로 가는 도중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 다음 날 타고 온 말이 보이지 않아 하루 종일 찾다가 다래덩굴 밑에서 말을 찾은 데서 마을 이름이 말래[馬來]가 되었다. 두천(斗川)이란 이름은 말래의 ‘말’을 말 두(斗)자로 표현하고 ‘래’를 내 천(川)자로 표현하여 두천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울진군 원북면에 속하였다가 1916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두천리라 하고 북면에 편입되었다. 두천리는 두천1리와 두천2리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바깥말래[外斗川]라고도 하는 두천1리는 한양으로 가는 십이령 길목에 있어 한양으로 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 가야 하는 마을로, 김녕김씨와 청송심씨가 들어와 처음 마을을 이루었고 이어 해주정씨가 들어왔다. 두천2리는 안말래[內斗川]와 사기골[일명 사기점], 장평 등 세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안말래는 600년경에 심씨(沈氏)가 개척한 마을이고, 사기골은 사기그릇을 만들던 곳이다. 장평은 주막이 있어 십이령을 넘는 길손들이 쉬어 가던 곳이다.
[자연환경]
두천1리 동쪽은 말래에서 내려가는 물이 하당리(下塘里)로 흐르고, 서쪽은 배목재[梨項嶺]를 중심으로 두천2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은 악구산(岳丘山)이 있으며, 북쪽은 남산재를 경계로 상당리(上塘里)와 닿아 있다. 두천2리 동쪽은 형제봉이 솟아 있고, 서쪽은 안일왕성(安逸王城), 남쪽은 악구산, 북쪽은 세덕곡산(細德谷山)이 있다. 안말래에서 내려오는 물이 바깥말래를 거쳐 울진 남대천으로 흘러든다.
[현황]
북면에서 상당리와 더불어 가장 오지 마을인 두천리는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65세대에 128명(남자 66명, 여자 6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두천천 일대에 취락이 조성되어 하당리와 연결되고 있으며, 북면의 다른 산간 마을에 비해 울진읍 중심지 접근이 용이하다. 문화재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0호인 울진 내성행상 불망비(蔚珍 乃城行商 不忘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