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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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改新敎 |
영어의미역 | Protestantism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집필자 | 이상규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분파.
[개설]
개신교는 로마 가톨릭교회에 반발하는 종교개혁에 의해 성립된 루터교, 장로교, 성공회와 그 이후에 형성된 감리교, 성결교 등 기독교의 여러 종파를 총칭하는 말이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도 장로교, 성결교,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교 등 개신교의 다양한 종파가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장로교(長老敎, Presbyterianism)는 성서를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으로 믿고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으로 삼으며, 칼뱅주의에 입각한 장로회 헌법과 12신조 및 대소 교리 문답을 기본 신조로 하고 있다.
성결교(聖潔敎, Holyness Church)는 19세기 말 미국에서 감리교 창시자이자 영국 성공회의 존 웨슬리의 완전주의적 입장을 강조하며 형성된 개신교의 한 종파이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던 성결운동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중생·성결·신유·재림 4가지를 4중 복음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성결을 가장 강조하는 교리를 갖고 있다. 침례교(浸禮敎, Baptists)는 자각적인 신앙 고백에 기초한 침례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는다.
감리교(監理敎, Mehtodist Church)는 1729년 영국의 존 웨슬리에 의하여 시작된 개신교의 한 종파로 교리보다는 실제적인 생활과 성경의 진리를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랑에 의하여 구현되는 신앙과 종교적 경험을 강조하고 이성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타 종파에 비해 신학적 이론을 비교적 자유롭게 전개하고 있다.
[변천]
한국의 개신교는 1882년의 한미통상조약 이후 미국 장로교 및 감리교 선교사들이 들어와 병원이나 학교의 건립과 함께 선교 활동을 시작하면서 본격화되었다. 1884년 이후로는 미국 북장로교, 호주 장로교, 미국 남장로교, 캐나다 장로교 등 4개의 장로교 선교부와 미국 북감리회, 미국 남감리회 등 2개의 감리회 선교부가 한국 선교를 개시하였고, 1893년 이후 선교 지역을 분할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합의로 부산과 경상남도 지방이 미국 북 장로교와 호주 장로교 관할지역이 되었다. 그러나 1914년 이후에는 호주 장로교 선교 관할 지역이 됨에 따라 경상남도 양산 지역도 호주 장로교 선교부 관할 구역이 되었다. 그러나 양산 지역을 방문했던 첫 외국인 선교사는 1891년 9월 부산에 온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의 배위량(William Baird)이었다고 전해진다.
이 후 1906년 4월 1일 호주 장로교 선교사 손안로(A. Adamson)와 정준모 외 10여 명의 신도들이 양산 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양산읍교회(현 양산교회)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장로교회를 제외한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순복음 교회 등의 개신교 종파들은 해방 이후에 양산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따라서 1960년대 이전까지는 장로교회가 양산 지역의 주도적인 개신교 종파였다.
[현황]
『양산시지』(2004년)에 의하면 경상남도 양산시의 개신교 교회는 장로교회 78개, 침례교회 5개, 성결교회 3개, 감리교회 2개, 순복음교회 1개 등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중 주요 장로교회로는 1906년 양산시 중부동에 설립된 양산교회, 1917년 양산시 원동면 원리에 설립된 원동교회, 1932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 설립된 물금교회, 1932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설립된 반석교회를 들 수 있다.
또한 1958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설립된 성광교회, 1958년 양산시 동면 내송리에 설립된 내송교회, 1962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설립된 용연교회, 1963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설립된 화제교회, 1981년 양산시 교동에 설립된 삼양교회, 1984년 양산시 북정동에 설립된 삼성교회, 1991년 양산시 평산동에 설립된 평산교회 등도 들 수 있다.
침례교회로는 1965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 설립된 대석교회, 1991년 양산시 남부동에 설립된 양산은혜교회, 1998년 양산시 주남동에 설립된 늘푸른교회, 1998년 양산시 평산동에 설립된 영산침례교회, 1999년 양산시 평산동에 설립된 아름다운교회가 있다. 성결교회로는 1960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설립된 법기교회, 1986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설립된 양울교회, 1988년 양산시 남부동에 설립된 성결교양산교회가 있다.
감리교회로는 1995년 양산시 삼호동에 설립된 웅상감리교회, 1996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설립된 영림교회가 있으며 순복음교회로는 2000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설립된 순복음교회가 있다. 2006년 말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의 개신교 현황을 보면 전체 교회 수는 123개, 교직자 수는 163명, 신도 수는 11,5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