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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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宗敎 |
영어의미역 | Religion |
분야 | 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집필자 | 박문현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개설]
종교는 신이나 절대자를 인정하여 일정한 양식 아래 그것을 믿고, 숭배하고, 받듦으로써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고자하는 정신문화의 한 체계를 말한다. 한국의 다른 지역과 유사하게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도 불교, 유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통일교 등 다양한 종교 활동들이 이루어 고 있다. 이 중 불교는 주로 조계종을 중심으로, 유교는 향교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개신교는 장로교가 가장 많으며, 천주교는 6개소의 성당을 중심으로 교세를 확장하고 있다. 이밖에 천도교, 천부교, 원불교 등의 신종교 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교]
유교란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지칭하는 말이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유교는 주로 신라의 유교적 전통을 받아들이면서 정착하고 발전하였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 유교의 특징은 성리학적 이론 유교라기보다 나라를 위해 실천을 앞세우며 싸운 실천 유교로서 충효 사상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또한 유교적 기념물 가운데 서원에 비해 사묘와 재실이 특히 많다는 점이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유교 관련 주요 건물로는 1397년(태조 6)에 건립된 양산향교를 비롯하여 양산시 물금면 가촌리의 송담서원(松潭書院), 상북면 소토리의 소노서원(小魯書院)과 소계서원(蘇溪書院)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사묘(祠廟), 재실(齋室), 제단(祭壇), 당(堂), 정사(精舍) 등의 건물도 남아 있는데 사묘는 조영규를 배향했던 충렬사 등 10여 개소, 재실은 김재복을 모셨던 영모재 등 30여 개소, 제단은 박제상·김원현·조영규를 모신 삼조의열단(三朝義烈壇) 등 수 개소, 당과 정사는 박진수 등을 모신 경현당(景賢堂)과 안희청 등과 관련한 율리정사(栗里精舍)를 비롯한 수 개소가 있다. 그 외에도 쌍벽루·풍영루·춘설루·삼칠루 등의 누각과 일아정·창포정·가홍정·환벽정·소한정·삼량화정·오수정·사우정·백윤정 등의 정자, 임경대·영구대 등의 대(臺)도 있다.
현재 양산의 유교 활동은 주로 유도회 양산시지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자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구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도회는 1945년 10월 전국 유림 2,500여 명이 성균관 명륜당에서 첫 회합을 가지고 창립총회를 열면서 발족되었다. 유도회 양산시지부는 양산향교 내에 사무소를 두고 유교의 대중화·현대화·세계화 사업, 도덕성 회복 및 전통문화 육성에 관한 사업, 유교 윤리 연구·홍보 및 교육에 관한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불교]
경상남도 양산은 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590~658)가 영축산에 통도사를 창건하였고 원효대사가 천성산을 중심으로 활동했을 정도로 이미 신라시대부터 불교와 관련된 종교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지역이다. 통도사 내에는 국보 및 보물로 지정된 각종 불교 유물과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으며 1999년 4월에 개관한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사찰 전래의 문화재를 보존 전시하고 있다. 현재에도 양산 지역에는 많은 사찰 또는 암자가 산재해 있다. 통도사, 계원사, 미타암, 용화사, 신흥사, 홍룡사, 원효암, 내원사 등 8개의 전통사찰을 비롯하여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태고종, 대한불교천태종, 대한불교법화종, 대한불교원효종 등 각 종단에 소속된 140여 개의 사찰이 있다.
[천주교]
경상남도 양산의 천주교는 1800년대 초 천주교 박해를 피해 충청도의 천주교도들이 양산의 북부 지방으로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 양산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천주교의 전래가 늦어 박해가 심한 편은 아니었으나 주민 스스로가 관아에 밀고하는 일도 발생하여 공암과 호계 등지에서는 마을이 불태워지기도 하였다. 1866년의 대박해 당시에는 양산 지역 최초의 천주교 신자였던 김종권(金宗權)이 희생되었으며 현재 양산성당에 ‘순교자 김종권 시몬단비’가 세워져 있다.
이후 1890년 12월 10일 양산 지역 광주안씨 종가의 선비 안현중[가브리엘]이 천주교에 입교하면서 이 지역의 천주교가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안현중의 활약으로 현재의 양산시 상북면 공암오씨 문중의 초시 오치순[아우구스티노], 별감 오재근[예로니도] 등이 입교하게 되면서 대석공소가 설립되었다. 이 공소는 1917년 준 본당으로 승격되어 양산 지역의 천주교회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양산 지역에는 양산성당, 물금성당, 웅상성당, 덕계성당 등 모두 6개소의 천주교 성당이 있다.
[개신교]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개신교는 1905년 선교사 손안로(孫安路)와 정준모(鄭駿謨) 외 10여 명의 신도에 의해 양산읍교회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 설립 직후 양산읍교회는 북부동의 시정(詩亭)에서 예배를 보았으나 이후 이영한(李英瀚)·금석호(琴錫浩) 등 신도가 20여 명에 이르게 되자 양산시 남부동에 있던 한문서당을 예배당으로 사용할 정도로 발전하였다. 현재 양산 지역에는 장로교를 비롯하여 성결교, 감리교, 순복음교 등 다양한 종파의 개신교 교회들이 산재해 있다.
[신종교]
신종교는 사회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종교들에 비하여 성립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종교이다. 한국의 신종교는 19세기말~20세기 초의 개항기, 일제강점기, 1960~1970년대 산업화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양산 지역에서는 원불교와 기독교 계열의 새일교가 대표적인 신종교이며 기장신앙촌으로 잘 알려진 천부교도 있다. 또한 양산 지역은 천성산 내원암과 적멸굴 등 천도교의 성지가 자리한 곳으로 한국의 자생적 신종교인 천도교의 종교적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종교 단체 현황]
2006년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의 종교 단체 현황을 보면 전체 교당 수는 282개, 교직자 수는 668명, 신도 수는 115,20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불교는 교당 수 139개, 교직자 수 443명, 신도 수 101,500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개신교는 교당 수 123개, 교직자 수 163명, 신도 수 11,540명인 것으로, 천주교는 교당 수 6개, 교직자 수 27명, 신도 수 5,322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되었다.
유교는 교당 수 1개, 교직자 수 2명, 신도 수 300명인 것으로, 천도교는 교당 수 1개, 교직자 수 1명, 신도 수 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불교는 교당 수 2개, 교직자 수 2명, 신도 수 500명이며, 그 외 기타 종교 단체도 교당 수 10개, 교직자 수 30명, 신도 수 2,110명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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