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원불교 부산교구 소속 교당.

[개설]

원불교는 박중빈이 개창한 민족 종교로 일원상(一圓相)을 믿음의 대상으로 하고, 모든 종파의 장점을 취하여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를 주창하며 각자 직업에 종사하며 교화 사업을 한다. 원불교 부산교구에 속해 있는 물금교당 또한 원불교의 교의를 양산 지역에 전하기 위해 교도들의 협력으로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설립목적]

양산교당 최덕진 교도가 고향인 물금면 지역 주민들에게 일원의 법음을 전할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1978년 3월 18일 양산교당 최덕진 교도가 교당 터를 희사하면서 설립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79년 12월 18일부터 당시 양산교당 태덕권 교무가 매월 24일 월1회 출장 법회를 실시해 오다가 1980년 7월 3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 해 9월 양산군 물금면 서부리 767-9번지에 법당을 마련하고 초대 최인춘 교무가 부임하여 3년간 교화에 힘썼으나 교도가 쉽게 모이지 않아 교당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 뒤 1년간 설공덕화 집에서 양산교당의 박종완 교무가 출장 법회를 열었고, 1984년 새로운 교무가 부임하여 양산군 물금면 서부리 760-9번지에서 정식 법회를 열어 왔다. 1986년 4월 20일 양산군 물금면 동부리 38-21번지에 새로운 교당을 마련하였으며, 2011년 현재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544-7[오봉5길 16]에 법 도량을 갖추고 교화 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사항]

물금교당은 처음 문을 연 뒤 1년에 한 번씩 이사를 다녀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신심 깊은 교도의 증가로 교당 건축의 의지를 키우며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여러 가지 면에서 힘겨운 상황이나 교무의 강한 교화 의지로 차츰 그 교세가 커가고 있다. 현재 김소원 8대 교무가 교화를 담당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전에 일반 법회를 개최하고, 매일 저녁 염불 및 명상 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