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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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芝山- |
영어의미역 | Jisan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지산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원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진시황제의 신하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구하러 동방으로 왔다가 이곳에서 영지(靈芝)를 구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입촌한 사람은 김해김씨였다고 하는 데, 그 기록이 묘지석(墓誌石)에 잘 나타나 있다.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7개 리가 8개 리로 개편될 때 구 초산리 일부, 즉 평산·지산·부도곡·서리·통도사마을을 병합하여 지산리가 되었다. 또한 조선 철종[1850~1863년] 때 남원 양씨(南原楊氏)가 독작골에 들어와서 살았다고 하는데 기록은 없으나 독작골에는 1950년 초까지는 마을이 형성되어 10호 이상이 살고 있었는데, 6,25사변을 전후하여 거주민이 차츰차츰 줄어져 지금은 사람이 거주한 흔적만 남아 있다.
[자연환경]
북쪽에 있는 영취산(靈鷲山)이 남쪽으로 뻗어 내린 여러 능선 중 산밖등(큰산 바깥의 등) 능선에 위치하여 높은 편이며, 남서쪽에 있는 한들못이 주변 지역의 농경지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황]
하북면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76세대에 2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부분이 벼농사 등을 경작하고 있으나, 통도사가 가까워 관광객을 위한 숙박업이나 음식점 등의 서비스업도 발달해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가래등·구비암골·구선바위·구유소·금수샘·독자골 등이 있다.
내포막골은 무풍교 건너 남쪽 여지봉 아래 골짜기(내포막)를 말하는 데, 사찰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한 경비 초소가 있던 골짜기이다. 주요기관은 취서사[김해김씨], 우리나라 삼대사찰 중 으뜸인 통도사, 극락암, 자장암, 서운암, 등 산내에 19개의 암자가 있다. 마을에는 지금도 팔도승지금지석(八道僧之禁地石)이란 비석이 있는데, 내용은 선조 때 숭유억불 정책이 극심하여 이곳까지 그 영향이 미치게 됨에 “팔도의 승은 올수 없는 땅” 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마을주민들은 농업이 주업이나 관광객이 많이 왕래하는 마을로 관광객을 상대로 한 서비스산업이 활발해 지면서 발전하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에 버스종점에 구판장(자산 만남의 광장)이 있고, 버스는 1시간에 1번으로 하루에 13회 운행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김유신 장군의 할아버지 김무력공의 무덤이 있으며, 김해김씨 문중의 재실인 취서사가 있다. 마을에는 ‘팔도승지금지석(八道僧之禁地石)’이라고 쓰인 비석이 있다. 국도 35호선을 타고 면소재지인 순지리에서 통도환타지아가 있는 방향으로 가면 마을을 지나 통도사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