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에 있는 역사 문화 공원.

[건립 경위]

2004년 전라남도는 영산강 유역에 산재한 대형 고분과 고인돌 등 고대 문화 유적의 발굴, 복원과 정비, 개발 등을 통해 관광 자원화를 위한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권 개발을 본격 추진하였다. 이 사업으로 나주 복암리 고분 전시관을 비롯해 함평 묘제 전시관, 마한 고분 역사 공원, 자연 생태 공원, 반남 고분 역사 공원, 자미산성, 지석묘 공원 등이 조성되거나 복원되었다. 마한 문화 공원은 영산강 유역에 분포되어 있는 고대 옹관 고분을 이해함으로써 영산강 유역의 독자성이 가득한 고대사를 조명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변천]

2003년 8월 영암군이 마한 문화 공원 관광지 지정을 고시한 후, 3년 뒤인 2006년 6월 13일 마한 문화 공원 1차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구성]

부지 면적 18만 9090㎡에 건축물은 월지관, 몽전, 남해신사, 남초당, 북초당, 국토 미니어처 연목, 레일 바이크, 변전실, 남해당, 팔각정 화장실, 남해당 화장실, 내동리 고분군 화장실, 신연리 고분군 화장실 등 11동이 있다.

월지관은 전시관으로 사무실과 영상실이 있으며, 남초당과 북초당은 관람객이 쉴 수 있는 휴게실이다. 몽전에는 내동리 초분골 고분의 발굴 과정과 우리나라 묘제(墓制)의 변천을 보여주고, 발굴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 남해 망루는 삼포강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며 월출산, 무안 몽단, 나주 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현황]

마한 문화 공원이 있는 시종면에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83호인 영암 내동리 쌍무덤, 전라남도 기념물 제84호인 영암 옥야리 방대형 고분, 전라남도 기념물 제190호인 영암 태간리 자라봉 고분,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139호인 영암 신연리 고분군,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140호인 영암 옥야리 고분군,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226호인 영암 금지리 본촌 고분군 등이 있다.

마한 문화 공원은 평일·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2013년 현재 소장 1명, 공원 운영 관리 담당 1명, 직원 2명이 마한 문화 공원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