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001 |
---|---|
한자 | 自然地理 |
영어공식명칭 | Physical Geography |
이칭/별칭 | 지문학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지질·기후 등의 자연 지리적 환경.
[개설]
경상북도 영덕군은 경상북도 동해안의 중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은 동해, 서쪽으로는 경상북도 영양군과 청송군,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쪽으로는 경상북도 울진군과 접하고 있다. 영덕군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9° 09'~129° 27', 북위 36° 15'~36° 40'사이에 있다. 동쪽의 극점은 동경 129° 27'인 축산면 축산리로 동해와 접하고 서쪽의 극점은 동경 129° 09'인 지품면 지품리로 청송군 진보면 괴정리와 접한다. 남쪽의 극점은 북위 36° 15'인 남정면 회리로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와 접하며,북쪽으로는 북위 36° 40"인 창수면 수리로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와 접한다. 2020년 기준 면적은 741.10㎢로, 우리나라 면적인 100,412.599㎢의 0.74%이며, 경상북도 면적인 19,020.84㎢의 3.9%이다. 동서 간 연장 거리는 27,400m이며, 남북 간 연장 거리는 45,150m로 동서 간보다는 남북으로 긴 형태이다.
[지형]
경상북도 영덕군의 산지는 서쪽은 태백산맥이 높은 산지를 이루어 남북으로 달리고, 동쪽은 낮은 산지와 구릉지가 펼쳐져 대체로 서고동저의 지세를 이룬다. 태백산맥을 따라 북쪽에는 칠보산·등운산·독경산·조피산 등이 높이 솟아 있고, 중서부에는 맹동산·명동산·봉화산·화림산·대둔산·팔각산·등대산·해월봉 등이 북에서 남으로 달려 한반도 남단까지 종주한다.
하천은 서고동저 지형의 영향으로 대체로 서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흐르는데, 오십천과 송천이 대표적이다. 오십천은 지품면과 달산면, 영덕읍과 강구면의 중앙부를 통과하여 흐르면서 유역에 넓은 충적지를 만들고 동해로 들어가는 영덕 남부의 대표적 하천이다. 송천은 영덕의 북부를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창수면에서 발원하여 영해면으로 흐르면서 유역에 영해평야를 관통하여 흐르다가 상대산을 감돌아 동해로 들어간다. 따라서 오십천 유역의 충적지와 송천 유역의 영해평야는 영덕의 대표적 농업 지역을 이룬다.
[지질]
경상북도 영덕군 지질은 중생대의 트라이아스기에 형성된 각섬석화강암이 넓게 분포하며, 백악기의 퇴적암인 울련산층[오천동층]의 자색 셰일(Shale)과 자색 사암 및 역암이 많이 분포한다. 또한, 백악기 불국사층군의 온정리화강암이 영덕의 북동부 지역과 남동부 해안 지역인 영덕읍 오보리와 창포리·대부리·금진리·하저리·삼사리 일대에 분포한다. 남서부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내연산과 접경 지역에는 백악기 신라층군의 보경사반암류와 지경동화산암류 등이 분포하며, 그 동쪽에는 낙동층군의 가송동층과 쥐라기의 장사동화강암이 분포한다. 달산면 주응리 일대에는 신라층군의 입봉반암층이 분포하며, 주왕산국립공원과 인접한 달산면 일부는 백악기 신라층군과 낙동층군의 적색 사암층이 분포한다. 지품면 일부에는 불국사층군의 각역질안산암이 분포한다. 지질구조선도 동해의 확장에 따른 압축력을 받아 남북 방향으로 3~4개 정도 나타나고 있다.
[기후]
경상북도 영덕군 기후는 중위도의 한반도 동해안에 자리하여 냉온대에 속하며, 혹한은 거의 없는 온화한 기후이다. 특히, 태백산맥이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고 동해를 흐르는 난류의 영향으로 기온의 연교차가 작으며, 봄철에는 북동풍이 불고 가을에는 남동풍이 주기적으로 부는 관계로 봄이 짧고 가을이 긴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영덕은 봄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여름이 이어지는 계절적 특성이 있다. 2019년 기준 연평균 기온은 14.3℃, 1월 평균 기온은 2.5℃, 8월 평균 기온은 26.0℃이며, 연강수량은 1,369.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