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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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공식명칭 |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지역에 분포하는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개설]
경상북도 영덕 지역의 산지는 서쪽은 태백산맥이 높은 산지를 이루어 남북으로 달리고, 동쪽으로 가면서 낮은 산지와 구릉지가 펼쳐져 대체로 서고동저의 산세를 이룬다. 태백산맥을 따라 울진의 백암산에서 이어지는 북부에는 칠보산·등운산·독경산이 높이 솟아 있고, 중서부에는 맹동산과 명동산·대둔산이 영양군 및 청송군과 경계를 이루며, 남서부에는 팔각산·바데산·동대산·내연산 등이 포항시와 경계를 이루며 한반도 남단까지 종주한다. 중부에는 맹동산과 명동산의 줄기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봉화산과 포대산, 국사당산[국사봉] 및 화림산 줄기는 북쪽의 송천 유역 분지와 남쪽의 영덕 오십천 유역 분지를 구분하는 분수령을 이룬다. 중부와 남동부의 해안에는 상대산·봉화산·죽도산·고래산·봉황산·남산 등 저구릉성 산지가 분포한다.
[북부 산지의 특성]
경상북도 영덕 지역의 북부 중앙에는 창수면과 병곡면의 경계에 칠보산[810m]과 등운산[767m]이 있고, 서부에는 수리 독경산[564m]과 조피산[405.2m], 창수리 독경산[684.1m] 등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 가송동층 퇴적암과 울련산층[오천동층] 퇴적암 산지가 높이 솟아 있다. 북서쪽 경상북도 영양군과의 경계에 있는 맹동산[768.2m]과 울치재[泣嶺][527m], 중부의 운서산(雲棲山)[519.9m] 등은 중생대 초기의 각섬석화강암 산지이다. 북동쪽의 병곡면에는 철암산[184m]이 동해안 국도변에 불국사화강암의 구릉성 산지로 솟아 있다.
[중부 산지의 특성]
경상북도 영덕 지역 중부의 산지는 기반암이 중생대 백악기의 각섬석화강암으로 구성된 산지와 구릉성 산지가 주로 분포한다. 중부 서쪽에는 낙동정맥(洛東正脈)[태백산맥의 구봉산에서 뻗어 부산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인 영해면의 명동산(明童山)[813.1m]이 있고, 동쪽으로 가면서 형제봉(兄弟峰)[702.7m], 영해면 대리 봉화산[452m], 국사당산(國祠堂山)[516.4m], 화림산(華林山)[348.2m] 등이 솟아 있다. 이들 산줄기는 영해면과 지품면의 경계이면서 북쪽의 송천 유역과 남쪽 오십천 유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또한, 국사당산 북쪽에서는 축산천이 발원하여 동쪽으로 감입곡류(嵌入曲流)[산지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하다가 축산항으로 흘러든다. 남서쪽의 마고산[399.5m]은 울련산층[오천동층] 사암 및 역암 산지이며, 남쪽의 시루봉[393.4m]과 삿갓봉[321.4m]은 입봉반암층의 반암과 반암질 응회암 산지로 대부분 500m 내외의 높이 분포를 보인다. 영덕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무둔산(蕪芚山)[208m]은 중생대 백악기의 각섬석화강암 산지이다.
중부 동쪽의 산지는 영해면 괴시리 망일봉(望日峰)[152.1m]과 사진리 망월봉(望月峰)[225.5m]은 흑운모편마암 산지이며, 상대산[183.7m] 관어대(觀魚臺)와 축산면 상원리 고래산[291.3m]은 불국사층군의 석영반암과 흑운모편마암 경계 산지이다. 축산면 도곡리 봉화산[285.9m]과 대소산, 죽도산[78.1m] 등은 울련산층의 적색 셰일, 사암 및 역암 산지이며, 축산면 경정리 문등산[134.8m]은 백악기 낙동층군의 경정동층으로 사암과 역암 산지이다.
[남부 산지의 특성]
경상북도 영덕 지역 남서부에는 경상북도 청송군과의 경계에 있는 대둔산[900.1m], 먹구등[846.2m], 팔각산[632.7m], 바데산[645.8m], 동대산[792.4m] 등이 줄기를 이루며, 경상북도 포항시와의 경계에는 내연산[932.4m] 등이 남으로 달려 한반도 남단까지 종주한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신라층군의 화산암인 보경사반암류로 되어 있다. 특히, 바데산·동대산·내연산 등은 내연지맥으로 불리며 이 산줄기를 경계로 서쪽은 오십천의 지류인 대서천이 북쪽으로 흐르고, 동쪽은 장사천의 지류인 봉전천과 도천천이 남동쪽으로 흐른다. 또한, 남동부의 솔밭산[311.3m], 문봉산[293.8m], 봉황산[271.7m], 남산[203m], 말머리산[136.4m] 등은 지경동화산암인 유문암과 조면암 및 녹색 응회암으로 구성된 구릉성 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