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와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에 걸쳐 있는 산. 해발고도 598m로서, 원주시와 맞닿아 있는 충주시 최북단 경계부를 이루는 주요 산 중 하나이다. 산 자체는 크지 않으나 이곳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옥녀봉[730m]·오청산[652m]·천등산[802m]으로 뻗어 있고, 서쪽으로는 소태재를 넘어 국사봉[508m]·묵봉산[470m] 등 중소 규모의...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지형이 아홉 마리의 용(龍)처럼 생겼다 하여 구룡리라 하였다. 구룡리는 충주에서 원주로 가는 소태재[蘇台峙, 일명 소탱이고개] 아래 남쪽 산기슭에 있는 마을로 1757~1765년에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에는 태양면(省台陽面) 율현리(栗峴里)로 나온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 때 간촌(...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와 주치리를 연결하는 고개. 지형이 구렁이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인 구룡리에서 유래하였다. 소태면 구룡리에서 주치리와 오량리 일대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충주시 북부에 있는 국사봉[508m]에서 묵봉산[470m]으로 이어지는 남북 산줄기가 동서 구조선에 의해 풍화·침식되면서 낮아진 부분이다. 북쪽 국사봉 일대는 석영반암이어...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와 야동리를 흘러 양촌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충주시 소태면 주치리에서 구룡리로 내려와 야동리를 거쳐 남한강으로 유입되는데, 구룡리를 흐르는 길이가 가장 길어서 구룡천이라 이름 붙였다. 길이는 약 9㎞이며, 북쪽 국사봉[508m]과 소태재 일대에서 발원하여 남으로 흐르다가 양촌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합류점 일대에는...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와 주치리에 걸쳐 있는 산. 해발고도 508m로 소태재와 구룡고개 사이에 우뚝 솟아 있어 비교적 높은 산이다. 충주 북부 오청산[652m]에서 옥녀봉·갈미봉[598m]을 지나 국사봉·청계산[398m]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사봉 일대는 흑운모화강암이 넓게 분포하는 소태면 일대에 백악기 석영반암이 국지적으로 관입한 지점으로, 주변의 산지에 비해...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충주군 이안면 지역으로 과거 이 골짜기에서 쇠가 많이 나 쇠실이라 부르게 되었다. 금곡(金谷)은 쇠실의 한자식 표현이다. 금곡리라는 명칭은 1760년에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처음 나오며, 금곡리는 이안면에 속한 5개 방리 중 하나였다. 당시 금곡리에는 112가구에 540명(남 254, 여 286)...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금곡리 아랫쇠실에 있는 고려시대 야철지 유적. 충주는 우리나라 3대 철산지의 하나다. 특히, 대소원면은 지금까지 모두 43곳의 야철지가 확인된 곳이며, 고려시대의 다인철소가 위치했던 곳이다. 금곡리는 대소원면의 중심에 위치하며, 쇠와 관련된 지명이나 마을명에서 그 비중이 확인된다. 금곡리에서 야철지는 아랫쇠실과 조랫말 두 곳에서 확인된...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1630년경 영조 때에 청안현감을 지낸 정경연(鄭慶演)[1604~1666]이 산림이 우거진 이 땅에 들어와 외부와의 접촉을 피한 채 노모를 봉양하며 은거하였다. 이에 사람들은 정경연이 살던 곳을 노은고개[老隱峴], 또는 논고개[老峴]라 불렀는데, 이것이 유래가 되어 면의 이름도 노은현면(老隱峴面) 또는 노은면(老隱面)이라 하였다....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논고개는 노은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노은은 본래 충주군 역인 노은현(老隱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논고개의 논은 ‘노은’에서 모음 ‘으’가 탈락함으로써 생긴 어형이다. 논고개의 한자 지명인 노현(老峴)과 노치리(老峙里), 별칭인 노고개가 이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논고개는 본래...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능동(陵洞)과 죽암리(竹岩里)에서 ‘능(陵)’자와 ‘암(岩)’자를 따 ‘능암(陵岩)’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복성면(福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능동과 죽암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능암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와 제천시 청풍면 장선리, 봉양읍 구곡리에 걸쳐 있는 산. 마미산은 말미산 또는 말꼬리산이라고도 한다. 산에서 말이 나왔다고 하여 말미산이라 했다고도 하는데, 일제강점기에는 장수와 명마가 나오지 못하도록 산에 쇠말뚝을 박았다고 한다. 또한 말꼬리산은 산의 모양이 말꼬리 형상으로 붙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말꼬리산을 한자로 마미산이라...
-
충청북도 충주시 이류면 대소리에 있는 산. 마산은 봉화불을 올리던 산으로서 일명 봉화산 또는 봉화뚝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마산의 산정에는 약 100㎡ 정도의 면적에 돌로 쌓은 축대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봉수대터라고 한다. 1898년에 편찬된 『충주군읍지』에서도 “마산 봉수는 충주에서 서쪽으로 25리 떨어져 있는데 지금은 폐하였다”...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와 구룡리, 주치리에 걸쳐 있는 산. 묵봉산은 소태면 오량리 옻나무골(일명 옷나무골)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산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붙어진 산의 이름이다. 일명 묵방산(墨坊山)이라고도 하는데,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묵방산이 충주에서 북서쪽으로 45리 떨어진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묵봉산은 높...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와 앙성면 돈산리의 경계에 있는 산.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장미와 보련 남매가 보련산에 성 쌓기 내기를 하자 어머니가 아들인 장미에게는 죽을 쑤어 주고 딸인 보련에게는 밥을 지어 주어 보련이 이기게 되었다. 이때 보련이 산성을 쌓았다고 하여 보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보련산은 또 천룡산(天龍山)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산시성[山西省]에...
-
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주변에 비해 높이 솟은 봉우리.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북서부 차령산지, 남동부 소백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의 형상을 띤 지역으로 산지의 비중이 높다. 그에 따라 산지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솟아 있는 다양한 고도의 산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규모는 대체로 300~1,000m에 이르는 중·저산성 산지들이며, 충주시 경계부로 갈수록...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 솔밭말과 화룡골에서 외촌을 연결하는 고개. 소탱이골(일명 성태양곡(省台陽谷), 또는 소태곡)은 소태면의 구룡리, 야동리, 양촌리에 걸쳐 있는 긴 골짜기로서 소태재는 소탱이골의 이름을 따서 붙인 고개 이름이다. 일명 소댕이재, 소탱이고개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소태재는 서쪽의 국사봉과 동쪽의 512고지 간의 안부에 위치하...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노은면 수철리와 천룡리의 이름을 따서 수룡리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노은면의 동쪽 지역으로 1914년 충주군 노은면의 수철리(水鐵里), 노현리(老峴里), 산막동(山幕洞), 원우리(院隅里), 천룡리(天龍里), 매여울[梅灘里]과 충주군 가흥면의 팔송리(八松里) 일부를 통합하여 수철과 천룡의 이름을 따서 수...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식생,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충주 시가지는 북서로는 남한강 및 달천 등의 하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동으로는 광대한 충주호와 접하고 있으며 그 안쪽에 마즈막재를 사이에 두고 남산[636m], 계명산[774m] 등이 병풍처럼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어 동서저고의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충주시의 경계와 인접하고 있는 지역에는 신선봉[967m...
-
풍덕마을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북쪽으로 곧장 오르면 풍덕마을이 나타나는데 북위 37.5도, 동경 127.5도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멀리 국사봉[166m]이 보이고 화개산[190m] 앞쪽에 가장골산이 자리 잡고 앉았으며, 서쪽으로 장중하고 높은 가섭산[710m]이 멀리서 가려주어 황새동산이 자리하였다. 남쪽 멀리에는 어래산[399m]이 마주앉아 마을의 안산을 자처하였다. 북...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과 제천시 한수면, 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월악산은 행정 구역상으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문경시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국사봉이라고도 불리는 월악산 영봉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고도 1,097m로 험준하고 가파르기로 유명하며 암벽 높이 150m, 둘레 4㎞에 이르는...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주치리와 오량리를 연결하는 고개. 주치고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어느 쪽으로 가나 두루 고개를 넘게 된다고 하여 두리티, 또는 주치(周峙)라고 부르게 되었다. 주치리의 은대마을 뒷쪽에 있는 고개로서 동쪽으로는 묵봉산, 서북쪽으로 청계봉이 있으며 그 사이에 주치고개가 있다. 은대마을에서 가장 높은 매봉재가 있고 은대를 둘러싸...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충주군 성태양면(省台陽面) 지역으로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느 쪽으로 가나 두루 고개를 넘게 된다고 하여 두리티 또는 주치(周峙)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숯과 사기를 굽던 부동(釜洞), 하남리(河南里), 외촌(外村)을 병합하여 주치동이라 하였다. 주치리는 산간의 협곡과 강변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