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1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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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豊年- |
영어공식명칭 | Dance for Good Harvest Year |
이칭/별칭 | 보릿고개춤,보릿대춤,두레춤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곽규태 |
소멸 시기/일시 | 1960년대 초 - 풍년춤 소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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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행사 시기/일시 | 2004년부터 연 1회/5월 - 송악풍물두레논매기[두레춤/보릿고개춤] |
성격 | 민속문화 |
노는 시기 | 이월 초하루 머슴날[일꾼날] |
관련 의례 행사 | 노적가리놀이|나이떡 해먹기|두레논매기 |
[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농악을 연주하며 풍년을 기원하며 춘 춤.
[연원]
일제강점기에 무라야마 지준[村山智順]이 정리한 『조선의 향토오락』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에 노적가리[볏가릿대]를 세우고, 이월 초하룻날 이를 내리는 ‘노적가리놀이’ 혹은 놀이 도중 군중이 벌이는 춤을 ‘풍년춤’이라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두레 논매기 중에 풍물과 함께 어우러져 장단에 맞추어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한 두레춤도 ‘풍년춤’으로 부르고 있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풍년춤은 마을 입구, 공동 우물 부근, 지역 유지의 집 앞, 김매기를 진행하던 논두렁에서 시행했다.
[놀이 방법]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는 마을 농민들이 모여 마을 입구나 지역 유지의 집 처마 앞에 곡식을 매단 장대인 노적가리를 세우고 그 주위에서 농악을 연주하며 풍년을 축하하는 춤을 추었다. 또 이 장대를 이월 초하루[머슴날 혹은 일꾼날]에 쓰러뜨렸는데, 이때 노적가리를 헐어 나온 곡식으로 떡을 하고 술과 음식을 장만해 잔치를 열고 풍년춤을 추었다. 다만, 그 춤사위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 한편 정월 16일에 복을 빌 때나, 이월 초하루에 제사가 끝날 무렵에 마을의 부잣집이 일정한 금품을 제공해 이날 하루의 잔치 비용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농부들이 모내기를 마치고 마지막 만물 논매기를 할 때 두레를 시행했는데, 이때 풍물 장단에 맞춰 풍년춤인 두레춤을 추며 모심기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짚, 띠 따위로 엮어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르는 비옷인 도롱이와 우모를 쓰고, 굵은 굿거리장단에 맞춰 마을의 전통춤인 보릿고개 춤[보릿대춤, 우모춤]을 춘 것으로 전해진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풍년춤은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하기 전과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하는 시기에 농부들의 수고를 위로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벌인 축제와 잔치에 시연된 춤이다.
[현황]
풍년춤을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우나, 풍년춤으로 알려진 보릿고개춤은 2004년부터 연 1회 송악풍물두레보존회가 시연하고 있다.